전북 진안군청 전경 [진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용담호 일대의 금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 사업비 50억7천만원을 확보해 편의시설 설치와 환경기초시설 개보수 등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금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은 수변구역 지정으로 각종 환경 규제와 행위 제한을 받는 주민과 마을의 소득 증대, 복지 향상, 수질 보전 등을 돕는 제도다. 군은 수변구역 주민 537명에게 가계생활금을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 연료 보급 사업, 용담호 사진문화관 리모델링, 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개선 등을 진행한다.침출수 처리시설 개선사업은 용담호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고 광역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한 것이다.사진문화관 리모델링은 용담호 주변 수몰 지역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군 관계자는 "금강수계 지원 사업은 용담호 주변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수질 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kan@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15일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최한 '통합적 재난 대응 위한 자원봉사 역할은?' 주제의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언론인클럽 제공 최근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서 연이어 발생한 재난 대응 과정에서 자원봉사의 역할과 효율적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경기언론인클럽과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통합적 재난 대응 자원봉사 정책포럼'이 15일 수원컨벤션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은 무안 비행기 추락사고, 경북 대형 산불 피해와 같은 국가적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는 현 상황에 맞춰 '통합적 재난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이 자리에는 박현수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을 비롯해 박지영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센터장, 강유찬 사단법인 한국산림보호협회 경기도협의회 회장, 서종남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 센터장, 김영준 광명시 자원봉사센터 센터장, 유용근 전 국회의원, 이중배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박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에 대한 마음은 갖고 있어도 실천은 쉽지 않기 마련인데, 그런 마음과 현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자원봉사센터"라며 "이 포럼이 뿌리내리고 있는 현 단계의 자원봉사 활동이 더 넓게 퍼지는 시작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박 센터장은 "재난에 대응하는 자원봉사 시스템이 행정과 현장, 실무, 학계, 언론 민간 전문가가 어우러져 다각적인 협력체계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오늘의 논의가 정책을 움직이고 현장을 바꾸며 사람을 중심에 둔 회복의 구조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1부 발표를 맡은 김동훈 더프라미스 상임이사는 '현장 기반 재난 자원봉사 시스템의 재정비'를 주제로 "점차 신종 재난, 새로운 형태의 재난이 발생하는 추세인데 예방하기 어렵다"며 "재난을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약성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박은선 UNIST 융합과학연구센터 교수는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개선 방향성을 제시하며 "일감 발굴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한정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