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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를 찾은 젠슨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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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00:20

1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 식당 밖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을 고립시킬 것인가, 아니면 미국 기술을 퍼뜨릴 것인가. 반도체 패권 전략을 놓고 미국 내 논쟁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인공지능(AI) 칩의 대규모 수출을 허용하자, 미국에선 엔비디아와 민주당 의원들 간 설전까지 벌어졌다. 안보 논리와 시장 논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 젠슨 황 “중국에 밀반출? 증거 없다” 반박 17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이 중국으로 몰래 넘어간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황 CEO가 중국 밀수 의혹을 직접 언급한 것은 최근 미국 의회의 경고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본회의 연설에서 AI 칩의 중동 수출을 ‘매우 위험한 계약’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 중국 제조시설이 이 칩을 얻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명확성이 없다”며 “중국 공산당은 곧 미국산 칩과 그 안에 담긴 칩의 비밀을 입수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엔비디아는 미 의회의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 황 CEO는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은 거의 2톤에 달해 그걸 주머니나 백팩에 넣을 수는 없다”며 비꼬듯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36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와 72개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초대형 서버 시스템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물리적으로 밀반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개발자 콘퍼런스에 전시된 최신 인공지능(AI) 칩이 탑재된 데이터센터 서버 및 부품. 로이터=연합뉴스 ━ 중국 견제 방법은? 기술 확산 vs 기술 통제 엔비디아는 한발 더 나아가 ‘기술 확산’이라는 프레임을 꺼내 들었다. 황 CEO는 “미국 기술의 전 세계 확산을 제한하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일”이라며 “미국 기술은 가능한 한 널리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기술을 1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 식당 밖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을 고립시킬 것인가, 아니면 미국 기술을 퍼뜨릴 것인가. 반도체 패권 전략을 놓고 미국 내 논쟁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에 인공지능(AI) 칩의 대규모 수출을 허용하자, 미국에선 엔비디아와 민주당 의원들 간 설전까지 벌어졌다. 안보 논리와 시장 논리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이다. ━ 젠슨 황 “중국에 밀반출? 증거 없다” 반박 17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이 중국으로 몰래 넘어간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황 CEO가 중국 밀수 의혹을 직접 언급한 것은 최근 미국 의회의 경고를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시간)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본회의 연설에서 AI 칩의 중동 수출을 ‘매우 위험한 계약’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중국 공산당과 중국 정부, 중국 제조시설이 이 칩을 얻는 것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에 대한 명확성이 없다”며 “중국 공산당은 곧 미국산 칩과 그 안에 담긴 칩의 비밀을 입수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서 대규모 수출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엔비디아는 미 의회의 우려를 정면 반박했다. 황 CEO는 “그레이스 블랙웰 시스템은 거의 2톤에 달해 그걸 주머니나 백팩에 넣을 수는 없다”며 비꼬듯 반박했다. 엔비디아는 36개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와 72개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초대형 서버 시스템 형태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물리적으로 밀반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난 3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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