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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사라오름 트레킹] 3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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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9 14:44

[한라산 사라오름 트레킹] 3 [한라산 사라오름 트레킹] 3일차, 첫 만남에 반하다2025년 4월 24일부터 7일간 제주 트레킹한 기록입니다. <기자말>이전 기사 : 영주산 '천국의 계단' 올랐더니 펼쳐진 눈부신 세상한라산은 제주도의 어머니와 같은 산이다. 한라산이 있음으로 해서 섬이 생겼고 그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던 것이다. 제주는 한라산의 일부이다. 제주의 모든 것은 한라산으로 집중된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아주 오래전 용암으로 들끓던 한라산은 이제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며 육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요즘은 외국 관광객도 부쩍 늘어났다.한라산 굼부리는 거의 완벽하게 타원추의 꼭짓점에 위치하고 있다. 평면적으로 보면 피라미드 형태와 흡사하다. 굼부리의 위치가 조금만 기울어졌다면 남태평양의 군도나 하와이 군도의 여러 섬처럼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을 것이다.이스트 섬을 보더라도 분화구는 아예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니까 말이다. 한라산의 이런 기하학적 균형은 대자연이 내려준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그것도 부족해 대폭발 후 새끼화산을 만들어 지형의 다양성을 창출하였고 그곳은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적당한 공간이 되었다.이날 가야 할 트레일은 바로 한라산 굼부리와 가깝게 접해 있는 사라오름이다. 당초 사라오름은 이번 계획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으나 트레킹 도반 중 한 명이 그 오름을 강력하게 추천하여 마지막에 결정하였다. 이번 제주 트레킹의 본래 취지 중에 하나가 가능하면 한라산 정상부에 가깝게 접근한 트레일을 배제하는 것이었는데, 이 결정으로 인해 다른 도반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었다.사라오름은 해발 1,324미터이고, 정상인 동봉으로부터 3.8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한라산이 보듬고 있는 오름 중에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오름이 윗세오름이지만, 물을 담고 있는 오름은 사라오름이 유일하다. 날씨에 따라 오히려 백록담보다 더 많은 물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잘 마르지 않는다.대다수의 등산객들은 한라산 백록담에 만 집중할 뿐 이 사라오름의 존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대개 하산하면서 잠시 들러야 하는데 표고차 100미터를 극복하기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엄두를 못 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태반이다.올 4월 26일, 두 번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들머리와 날머리는 성판악이고, 사라오름까지 왕복거리는 약 12킬로미터이며, 표교차는 550미터이다. 서귀포에서 281번 버스를 탄 나와 일행은 성판악 정류장[한라산 사라오름 트레킹] 3일차, 첫 만남에 반하다2025년 4월 24일부터 7일간 제주 트레킹한 기록입니다. <기자말>이전 기사 : 영주산 '천국의 계단' 올랐더니 펼쳐진 눈부신 세상한라산은 제주도의 어머니와 같은 산이다. 한라산이 있음으로 해서 섬이 생겼고 그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했던 것이다. 제주는 한라산의 일부이다. 제주의 모든 것은 한라산으로 집중된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아주 오래전 용암으로 들끓던 한라산은 이제 아픈 역사를 이겨내고 아름다운 풍경을 뽐내며 육지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요즘은 외국 관광객도 부쩍 늘어났다.한라산 굼부리는 거의 완벽하게 타원추의 꼭짓점에 위치하고 있다. 평면적으로 보면 피라미드 형태와 흡사하다. 굼부리의 위치가 조금만 기울어졌다면 남태평양의 군도나 하와이 군도의 여러 섬처럼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을 것이다.이스트 섬을 보더라도 분화구는 아예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으니까 말이다. 한라산의 이런 기하학적 균형은 대자연이 내려준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그것도 부족해 대폭발 후 새끼화산을 만들어 지형의 다양성을 창출하였고 그곳은 사람들이 모여 살기에 적당한 공간이 되었다.이날 가야 할 트레일은 바로 한라산 굼부리와 가깝게 접해 있는 사라오름이다. 당초 사라오름은 이번 계획에 고려 대상이 아니었으나 트레킹 도반 중 한 명이 그 오름을 강력하게 추천하여 마지막에 결정하였다. 이번 제주 트레킹의 본래 취지 중에 하나가 가능하면 한라산 정상부에 가깝게 접근한 트레일을 배제하는 것이었는데, 이 결정으로 인해 다른 도반이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었다.사라오름은 해발 1,324미터이고, 정상인 동봉으로부터 3.8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한라산이 보듬고 있는 오름 중에서 사람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오름이 윗세오름이지만, 물을 담고 있는 오름은 사라오름이 유일하다. 날씨에 따라 오히려 백록담보다 더 많은 물을 보유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잘 마르지 않는다.대다수의 등산객들은 한라산 백록담에 만 집중할 뿐 이 사라오름의 존재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설령 안다고 하더라도 대개 하산하면서 잠시 들러야 하는데 표고차 100미터를 극복하기엔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엄두를 못 내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태반이다.올 4월 26일, 두 번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들머리와 날머리는 성판악이고, 사라오름까지 왕복거리는 약 12킬로미터이며, 표교차는 550미터이다. 서귀포에서 281번 버스를 탄 나와 일행은 성판악 정류장에서 내려 주차장을 지나 탐방로 입구 [한라산 사라오름 트레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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