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10년 이상 당뇨병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10년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는 40대 여성 A씨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체중을 조절하며 정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해 왔다. 그러나 최근 발목과 다리가 붓고, 거품뇨까지 발생해 병원을 찾았다. 진료 결과, A씨는 당뇨병콩팥병(DKD) 진단을 받았다.당뇨병콩팥병은 당뇨병에 의해 발생한 신장질환으로 '당뇨병성 콩팥병'이라고도 불린다.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고혈당 상태가 된다. 이로 인해 혈관 내벽 세포가 손상되고 염증이 유발된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눈과 발의 미세혈관이 손상돼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당뇨병성 혈관질환이 생긴다. 미세혈관이 특히 밀집해 있는 콩팥은 이보다 더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 콩팥에는 모세혈관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사구체라는 조직이 있으며, 이 조직은 혈액을 여과하는 필터 역할을 한다. 고혈당으로 인해 사구체가 손상돼 콩팥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 당뇨병콩팥병이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만성 콩팥병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당뇨병은 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대한신장학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국내 말기 콩팥병 환자의 절반가량이 당뇨병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한신장학회가 발간한 '말기 콩팥병 팩트 시트 2024' 보고서는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 콩팥병 증가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지적했다. 검사 접근성이 높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무엇보다 당뇨병이 콩팥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 더욱 주목된다. 차진주 고대안산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당뇨병콩팥병은 그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제1형 당뇨병은 당뇨병 진단 후 10~15년 이내에 발생한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 이미 콩팥병이 합병증으로 나타난 경우가 전체의 7%에서 많게는 25%에 달하며, 70대 이상에서는 그 위험이 35%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콩팥병의 두 번째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 상태에서는 콩팥의 사구체로 유입되는 혈류가 과도하게 증가하고, 이로 인해 사구체 내 압력이 상승하면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또 고혈압은 사구체 내 모세혈관벽을 두껍게 만들어 콩팥 기능을 점차적으로 저하시킨다. 사구체의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과 같은 단백질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민의힘 선대위 6·3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동안 잠잠하던 권력구조 개편 논의가 대선 정국의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8일 각각 '대통령 4년 연임제'와 '4년 중임제' 개헌 공약을 발표하면서, 임기제 개편 논의와 장기집권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4년 연임제'와 결선투표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헌 구상을 공식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며,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와 민주적 정당성 확보, 국회와 행정부 간 견제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감사원의 국회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등도 포함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대통령 임기 단축과 4년 중임제 전환 등 권력구조 개편안을 내놓으며 맞불을 놨다. 김 후보는 "총선과 대선 주기를 일치시키기 위해 이번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고 제안했다. 기존 5년 단임제의 한계를 지적하며, 차기 대통령이 스스로 임기를 줄여 2028년 4월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후에는 대통령 임기를 4년 중임제로 바꿔, 한 명의 대통령이 최대 두 번(연속 또는 비연속)까지 임기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김후보는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완전 폐지, 대법관·헌법재판관의 중립성·독립성 확보, 국회의원 불체포·면책특권 폐지 등 정치개혁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의 연임제와 김문수 후보의 중임제, 임기 단축안이 맞붙으면서 권력구조 개편 논의는 대선 판세를 좌우할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연임제 개헌안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즉각적인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연임제와 중임제의 차이와 장기집권 우려 등도 논쟁의 중심에 올랐다.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이 권력구조 개편의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정당 간 이견과 국민적 합의 등 실제 개헌까지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하자"며,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10년 이상 당뇨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