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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올해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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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4 01:35

김포 어린이치과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의 올해 최대 규모 국제 행사인 전승절 80주년 기념식, 전날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년여만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베이징 전체가 들썩했다. 3일 오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외신 취재진은 행사가 열리는 3일 오전 2시 45분(현지시간)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약 10km 떨어진 미디어센터에 집합해 행사 입장을 기다렸다. 사전에 받은 전승절 행사 취재 허가증을 보여주고 기념식에 참여가 가능한 비표와 좌석 번호가 적힌 초대장을 받았다.전승절 행사장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미디어센터에 들어갈 때와 취재진용 버스 탑승, 톈안먼 광장 앞 등 총 세 곳에서 보안 검색을 받을 정도로 경비가 삼엄했다. 이번 전승절 행사장은 5만석 규모로 조성됐는데 각지에서 모이는 참석자들의 동선과 보안 검색을 어떻게 배치했는지 신기할 정도였다.중국 정부는 사전에 소지 금지 품목을 잔뜩 알려줬는데 그럼에도 현장에서 중국 인증(CCC)이 없는 보조배터리, 허가받지 못한 카메라, 번역기, 녹음기 등이 반입 금지됐다. 음식물은 물론 썬블럭, 립스틱 같은 용품들도 보안을 통과하지 못한 채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3일 오전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중국군 드론과 전투기를 실은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3일 오전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 하늘에서 중국군 전투기가 비행하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톈안먼 광장에 도착하니 오전 5시가 조금 넘었다. 이때부터 기념식을 보려는 참석자들이 속속 입장했다. 주로 대형 버스를 타고 행사장에 도착해 각자 팻말을 따라 줄을 지어 들어오고 있었다. 지역명이 적힌 팻말을 보니 행정구역별로 참가자들을 꾸려 방문한 것으로 보였다.행사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외빈과 함께 서게 될 톈안먼을 중심으로 양쪽 옆에 길게 좌석들이 위치했다. 톈안먼 앞 도로를 두고 남쪽에는 대부분 참석자가 앉을 간이좌석이 대규모로 설치됐다. 황색, 녹색, 빨간색 등 구획별로 색을 나눠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오전 7시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 80주년 행사에서 군사 퍼레이드에 이어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가운데), 북한 김정은 위원장(오른쪽),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왼쪽)./AFP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섰다. 반미·반서방 성향이자 핵전력을 보유한 북·중·러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김정은은 열병식 이후 북·러 정상회담도 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언급하며 ‘혈맹’ 관계를 확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신의 주도로 북한 특수부대가 우리의 새 협정에 완전히 부합하게 쿠르스크 해방에 참여했다“며 “당신의 장병들은 용감하고 영웅적으로 싸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군과 가족들이 겪은 희생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북·러는 지난해 6월 푸틴 방북 시 양국 중 한쪽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쪽이 군사 및 기타 지원을 한다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는데, 이 협정에 따른 파병이었다고 분명히 하는 발언이었다.김정은도 “우리는 협정의 틀 안에서 이 협정에 따른 의무로 러시아 국민·군대와 함께 싸웠다”며 북·러 간 조약을 언급했다. 또 “내가 당신과 러시아 인민을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도울 것”이라며 “이는 형제의 의무”라고 했다. 북·러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평양에서 열린 이후 1년 2개월여 만이다. 2시간 30분간 회담한 두 정상은 포옹하며 헤어졌고, 푸틴은 “(모스크바에) 오시라”며 김정은을 러시아로 초청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이 열린 베이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마친 뒤 자신을 배웅하는 푸틴 대통령과 포옹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정은은 이번 방중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러시아 편중 외교를 해소하고 대중 관계를 복원하려 할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와는 안보, 중국과는 경제 김포 어린이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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