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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무개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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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4 01:40

김포 어린이치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무개차를 타고 창안제(대로)에서 전승절 열병식 준비를 마친 군을 사열했다. 신화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일 전승절 80돌 경축행사 기념 연설에서 세계가 “평화 아니면 전쟁의 기로에 섰다”면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에 대응해 단결을 촉구했다.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집권 2기 출범 뒤 미국과 갈등이 심화된 중국은 대내적 애국주의의 고양, 대외적 반미국·반서방 세력의 결집을 노리는 모양새다.이날 시진핑 주석은 천안문(톈안먼) 성루에 올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전승절) 80돌 경축행사를 시작하며 한 연설에서 “인류는 다시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윈윈(win-win)과 제로섬 게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물리고, 필리핀과 일본 등에 중국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 등을 배치하며 중국에 압박을 가하고 있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일방주의적인 측면을 강조해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고율 관세라는 칼을 휘두르며 미국 내 투자 확대라는 전리품을 챙기는 트럼프 행정부를 ‘괴롭힘을 멈추지 않는 가해자’의 위치에 두고, 중국이 여기에 저항하는 정의로운 행위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것이다.중국은 전승절 80돌을 애국주의 고양을 통한 대내 결집의 수단으로 삼고 있다. 내수 부진, 부동산 경기 하락에 미국과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경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은 ‘외부의 적’이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단결의 명분이 되고 있다.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여론 악화의 칼날을 외부로 돌리려는 생각도 엿보인다. 또한 열병식을 통해 시 주석이 강조한 강군 전략의 성과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군대의 중국식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열병식”이라고 설명했다. 군사주석책임제로 군 권력까지 일원화한 시 주석의 집권 3기 첫 열병식이기도 하다.전승절 경축행사는 중국 내 애국주의 물결을 일으키기에 더없이 좋은 무대였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 말미에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은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찾은 소학교(초등학교) 3학년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을 개최한 현지 시간 3일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이 "타이완은 총대를 들고 평화를 기념하지 않는다"고 중국의 무력 과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타이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타이완 '군인의 날' 항일전쟁 전사자 등 국가유공자 위패를 모신 국민혁명충렬사를 참배한 뒤 올린 글에서 "타이완 국민은 평화를 사랑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선열을 기리고 역사의 교훈을 기억하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굳게 지킨다. 또 손에 든 장비가 가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한 것이지 침략과 확장에 쓰는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 총통은 그러나 중국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은 중국이 이날 열병식에서 핵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대거 공개하고 중국공산당이 중일전쟁 승리를 주도했다는 서사를 부각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 총통은 또 파시즘의 부활을 경고하면서 "극단적 민족주의나 모종의 허황된 대국 추구뿐만 아니라 국내에서의 고강도 언론통제, 사회적 다원주의 억압, 비밀경찰 배치, 명백한 독재자인 지도자 숭배, 표어문화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인 지배체제를 이어가면서 중화민족의 부흥이라는 목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을 꼬집은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김포 어린이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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