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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제 | 카톡 892jms "지금 외국인 배제 발언 믿기지 않아…언젠가 참정당과도 대화 원해"김이중 재일본대한민국 민단 중앙본부 단장 <출처=민단 홈페이지>(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재일본대한민국 민단 중앙본부의 김이중 단장은 지난 20일 치러진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일본인 퍼스트'(자국민 우선주의)를 내건 참정당이 약진한 것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김 단장은 22일 도쿄에서 '전후 80년'을 테마로 외국인 특파원협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지금 일본에서 이런 것을 내거는 정당이 나올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일본인 퍼스트 주장에 대해 "일본인이 일본인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외국인과도 공생하고 싶은 것으로 생각했다"며 참정당에 "투표한 전원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뭔가 '새로운 것을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나타난 것 아닌가"라고 분석했다.김 단장은 그러면서 "좀 가라앉은 시기에 참정당 분들과 교류하고 대화를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김 단장은 전후 80년 재일 한국인의 발걸음에 대해 "열악한 환경에 놓였지만, 노력을 거듭해 차별적 제도를 개선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를 위협하는 배외주의의 근절을 목표로 하고 2016년의 헤이트스피치(혐오 발언) 해소법 성립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김 단장은 한류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참정당에 대한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선 "젊은 사람에게는 외국인 배제라는 생각이 자극적이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이번 참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외국인을 배제하는 듯한 발언이 지금 시대에 나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외국인으로 태어났지만 일본 국적을 취득한 '귀화 1세대'에 "피선거권을 줘서는 안 된다는 의견에 놀라 곤혹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민단은 재일동포 권익 보호와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대표적인 동포 단체다.참정당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유튜브로 백신 접종과 세계 엘리트 집단에 대한 음모론을 퍼뜨리며 탄생한 극우 포퓰리즘 정당이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는 13석을 늘려 전체 15석이 되었으며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법안을 단독으로 제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