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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시작 7초 '욕설 포함 콘텐츠'도 광고 허용케이블TV는 여전히 햄버거·분유 광고 제한광고 예산 '온라인 쏠림' 가속, 방송광고 2년 새 13%↓ 전망"방송광고만 규제 집중…정부 정책 전환 시급"[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튜브가 최근 ‘광고주 친화적 가이드라인’을 완화하면서, 영상 시작 7초 이내에 강한 욕설이 포함된 콘텐츠에도 광고 수익을 허용하기로 정책을 변경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가 자율 규제로 수익을 확대해가는 반면, 국내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은 여전히 수십 년 전 방송법에 묶여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진=AI 생성이미지)1일 유튜브에 따르면 기존에 초반 욕설이 자동으로 광고제한 조치로 이어졌지만, 앞으로는 광고주가 자율적으로 브랜드 적합성을 판단해 광고 게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욕설이 일부 포함돼 있더라도 광고주가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광고 효과가 있는 콘텐츠라면 허용해주겠다는 것이 유튜브의 설명이다.이와는 반대로 국내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은 여전히 강력한 법적 규제 아래 놓여 있다. 방송광고 ‘포괄적 금지 품목’ 규제에 따라 △분유 △17도 이상 주류 △사설탐정 △점술·미신 관련 상품 △1,2차 의료기관 등이 금지된다. 심지어 어린이 비만 예방을 위해 햄버거 피자 등 고열량 및 저영양 음식에 관한 광고는 오후 5시~7시 사이에 송출이 제한된다.전문가들은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적용’ 원칙으로 국내 방송광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는 자율 가이드라인 중심의 광고 규제를 운용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 방송사는 수십 년 전 제도 틀에 묶여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김 교수는 “종합유선방송(SO)은 승인제, 허가제, 의무편성, 광고 제한, 콘텐츠 제한 등 정부 통제를 받고 있지만, 유튜브와 OTT 등 다른 플랫폼은 적용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규제가 수익성을 비로한 SO 산업의 생존 가능성을 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방송광고 시장 규모는 2조9600억 원으로, 2023년(3조3900억 원) 대비 약 1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같은 기간 유튜브 숏츠, 인스유튜브, 영상 시작 7초 '욕설 포함 콘텐츠'도 광고 허용케이블TV는 여전히 햄버거·분유 광고 제한광고 예산 '온라인 쏠림' 가속, 방송광고 2년 새 13%↓ 전망"방송광고만 규제 집중…정부 정책 전환 시급"[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튜브가 최근 ‘광고주 친화적 가이드라인’을 완화하면서, 영상 시작 7초 이내에 강한 욕설이 포함된 콘텐츠에도 광고 수익을 허용하기로 정책을 변경했다. 유튜브를 비롯한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가 자율 규제로 수익을 확대해가는 반면, 국내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은 여전히 수십 년 전 방송법에 묶여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진=AI 생성이미지)1일 유튜브에 따르면 기존에 초반 욕설이 자동으로 광고제한 조치로 이어졌지만, 앞으로는 광고주가 자율적으로 브랜드 적합성을 판단해 광고 게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욕설이 일부 포함돼 있더라도 광고주가 거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만큼 광고 효과가 있는 콘텐츠라면 허용해주겠다는 것이 유튜브의 설명이다.이와는 반대로 국내 케이블TV와 지상파 방송은 여전히 강력한 법적 규제 아래 놓여 있다. 방송광고 ‘포괄적 금지 품목’ 규제에 따라 △분유 △17도 이상 주류 △사설탐정 △점술·미신 관련 상품 △1,2차 의료기관 등이 금지된다. 심지어 어린이 비만 예방을 위해 햄버거 피자 등 고열량 및 저영양 음식에 관한 광고는 오후 5시~7시 사이에 송출이 제한된다.전문가들은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적용’ 원칙으로 국내 방송광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는 자율 가이드라인 중심의 광고 규제를 운용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반면, 국내 방송사는 수십 년 전 제도 틀에 묶여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주최 세미나에 참석한 김용희 선문대 교수는 김 교수는 “종합유선방송(SO)은 승인제, 허가제, 의무편성, 광고 제한, 콘텐츠 제한 등 정부 통제를 받고 있지만, 유튜브와 OTT 등 다른 플랫폼은 적용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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