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망 관계자 “손실 기간,
유통망 관계자 “손실 기간, 더 길게 계산해야” 주장도[ⓒ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강소현 오병훈 기자] SK텔레콤은 유심교체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유통망 보상에 나섰다. 보상금액은 총 120억원 규모다. 고객보상안 발표는 30일께 진행될 전망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대리점에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관련 보상안’을 공지했다.앞서 정부는 SK텔레콤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유심 물량 공급 안정화를 위한 것이다.이에 유통망 역시 연쇄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에 따라, SK텔레콤 대리점은 다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유심교체 업무 및 관련 문의에만 집중해야 했다. 이에 따른 대리점 추정 손실 규모를 32억원으로 예상됐다.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모집이 재개되는 시점 유통망 보상안을 발표하기로 약속했던 가운데, 보상액은 신규 가입(번호이동) 건당 15만원으로 책정됐다.지난 21일 영업을 재개했다는 가정 하에, 직전 한해(2024년 4월~2025년 3월) 매장별 평균 신규 월 판매 건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에 따른 최종 보상금액은 110억원에서 1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신규 가입 외 기기변경에 대해서도 2만원의 추가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규 모집 중단으로 기기변경 등 판매 기회 자체를 놓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신규 가입에 대한 보상과 마찬가지로, 직전 한해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상액을 산정하며 그 규모는 60억 내외로 예상됐다.이외에도 유통채널로부터 가입자 단기 해지에 따른 판매수수료(판매장려금)를 환수하지 않기로 했으며, 전국 T월드 매장 직원(T크루)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 유심 재설정 등 업무처리에 대해 건당 1000원 규모의 OK캐쉬백(OCB)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유통망 현장에선 대리점 보상안과 관련해 손실 기간 계산을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달 5일부터 중단 종료 시점인 이달 24일까지를 기준으로 손실 기간을 계산한 가운데, 신규영업재개 이후에도 SK텔레콤 고객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손실 기간을 더 길게 잡아야 한다는 게 유통망의 주장이다.유통망유통망 관계자 “손실 기간, 더 길게 계산해야” 주장도[ⓒ연합뉴스][디지털데일리 강소현 오병훈 기자] SK텔레콤은 유심교체 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유통망 보상에 나섰다. 보상금액은 총 120억원 규모다. 고객보상안 발표는 30일께 진행될 전망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날 대리점에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관련 보상안’을 공지했다.앞서 정부는 SK텔레콤에 신규 가입자 모집을 중단하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유심 물량 공급 안정화를 위한 것이다.이에 유통망 역시 연쇄적인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에 따라, SK텔레콤 대리점은 다른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유심교체 업무 및 관련 문의에만 집중해야 했다. 이에 따른 대리점 추정 손실 규모를 32억원으로 예상됐다.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모집이 재개되는 시점 유통망 보상안을 발표하기로 약속했던 가운데, 보상액은 신규 가입(번호이동) 건당 15만원으로 책정됐다.지난 21일 영업을 재개했다는 가정 하에, 직전 한해(2024년 4월~2025년 3월) 매장별 평균 신규 월 판매 건수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에 따른 최종 보상금액은 110억원에서 12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다.신규 가입 외 기기변경에 대해서도 2만원의 추가 보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규 모집 중단으로 기기변경 등 판매 기회 자체를 놓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신규 가입에 대한 보상과 마찬가지로, 직전 한해 판매량을 기준으로 보상액을 산정하며 그 규모는 60억 내외로 예상됐다.이외에도 유통채널로부터 가입자 단기 해지에 따른 판매수수료(판매장려금)를 환수하지 않기로 했으며, 전국 T월드 매장 직원(T크루)을 대상으로 유심 교체, 유심 재설정 등 업무처리에 대해 건당 1000원 규모의 OK캐쉬백(OCB)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유통망 현장에선 대리점 보상안과 관련해 손실 기간 계산을 다시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지난달 5일부터 중단 종료 시점인 이달 24일까지를 기준으로 손실 기간을 계산한 가운데, 신규영업재개 이후에도 SK텔레콤 고객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손실 기간을 더 길게 잡아야 한다는 게 유통망의 주장이다.유통망 관계자는 “현재 대리점주 사이에서는 보상안을 두고 불만이 많은 상황”이라며 “특
유통망 관계자 “손실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