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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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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8 07: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을 관통하는 단어는 ‘K이니셔티브’다. 성장과 실용에 방점을 둔 국익 중심의 국정 운영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주도권을 쥐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그중에서도 경제 분야에서는 정부와 기업이 파트너십을 세워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주요 산업 생태계가 단순한 기업 간의 경쟁이 아니라 ‘국가 대항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서 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 후보가 “경제 패러다임이 많이 변했다. 정부 역할이 중요한 시대가 다시 도래했다”며 “국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로 경제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한 이유이기도 하다.이러한 모습은 14일 이 후보의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첫 현장 행보였던 AI칩 개발 스타트업 ‘퓨리오사AI’ 방문 일정에서 두드러졌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공언하고 한국형 챗GPT를 누구나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본 사회’ 공약을 내놓았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핵심 자산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소 5만 개 이상 확보하고 국가 AI 데이터 집적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방안도 공개했다.이를 위해 대통령 직속 기구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 있게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진행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와의 대담에서는 “AI 산업을 국가자본으로 투자해 그 지분을 확보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K엔비디아’ 육성을 위해 50조 원 규모의 국민·국부펀드 조성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보수 진영의 강점이자 민주당의 약점으로 꼽혔던 국방 분야에서도 이 후보는 ‘K방산 육성’을 목표로 하는 성장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방산 수출 기업 연구개발(R&D) 투자 세액 감면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 △대통령 주재 방산수출진흥전략회의 정례화 △방산 병역 특례 확대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 도심에 폐업한 채 방치돼 있는 주유소. /박국희 특파원 미국 인디애나주(州)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서 옥수수밭 사이를 한 시간 넘게 달려 인구 6만여 명의 소도시 코코모(Kokomo)에 지난 23일 도착했다. 코코모엔 제네럴모터스(GM)·포드와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 ‘빅3’로 불리는 스텔란티스 공장이 있다. ‘코코모 변속기 공장’이란 간판이 붙은 건물에서 먼저 눈에 띈 것은 녹슨 물탱크였다. 공장 출입구 인터폰엔 ‘고장(Out of order)’ 안내문이 덜렁거렸다. 이곳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자리를 돌아오게 하겠다”면서 지난해 선거 때 유권자를 공략한 러스트벨트(중부 제조업 쇠락 지역) 지역에 속해 있다. 그는 인디애나에서 58%를 득표했다. 지난 23일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의 스텔란티스 공장 전경. 교대 근무를 마치고 나온 노동자들이 퇴근하고 있다. /박국희 특파원 스텔란티스 공장 주차장에서 만난 멜리사씨는 “트럼프가 우리 편이라고 생각해 표를 준 직원들이 (해고돼) 집에 있다. 일단은 2주간이라고 들었지만 기간이 더 연장된다는 소문이 돈다”고 했다. 스텔란티스는 자동차 부품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지난 7일 900여 명을 일시 해고했다. 코코모에서만 약 4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29일은 트럼프 ‘2기’ 취임 100일째 되는 날이다. 임기 중 추진할 의제를 속도감 있게 밀어붙이는 ‘첫 100일’을 미국에선 중요하게 여긴다. 트럼프는 전방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고 연방 정부를 구조조정하면서 ‘나는 다르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각인시켰다. 하지만 무역 의존도가 높은 미국 경제가 벌써 관세의 역풍을 맞고 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의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 공장 출입문 인터폰에 '고장' 안내문이 반쯤 떨어진 채 붙어 있다. 출입구 안으로 노동자들이 이동식 카트를 타고 있는 모습. /박국희 특파원 ◇“美 제조업 부흥? 트럼프 찍은 직원들, 해고돼 집에 있다"트럼프의 주장대로라면 코코모는 트럼프의 전방위적 관세로 공장이 세워지고 일자리가 늘어 경제가 부활해야 하는 도시다. 유권자들은 이런 기대를 가지고 트럼프에게 표를 몰아줬지만 이날 만난 주민 중에 유세 때처럼 트럼프를 열성적으로 지지하는 이가 드물었다. 트럼프가 부과하겠다고 밝힌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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