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치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공개적으론 국민 통합과 민생을 명목으로 내세웠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면 최대한 사면해 주겠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첫 사면·복권을 두고 법조계에선 11일 이 같은 평가가 나왔다. 통상적으로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첫 사면에서 정치인 사면 대신 민생·경제를 강조하는 사면을 단행해 왔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에선 정권 초기부터 이례적으로 27명이나 되는 정치인 등이 대거 사면·복권되는 배경에 ‘윤석열 검찰의 과잉 수사 피해자들을 구제해줘야 한다’는 취지가 담겼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19명은 윤석열 정부 당시 야권이었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현 여권 인사에게 집중됐다. ● ‘尹 검찰 수사’ 관련 인사들 대거 사면법무부가 이날 발표한 명단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가 27명,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등 경제인이 16명이 포함됐다. 정치인 및 주요 공직자를 보면 범여권 인사는 19명, 범야권 인사 8명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2022년 8월 첫 사면에서 특사 대상으로 여러 차례 거론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시키지 않는 등 정치인을 철저히 배제하고 경제 인사 위주로 사면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정치인은 첫 사면 대상에서 배제했다. 앞서 박근혜 이명박 노무현 정부 역시 마찬가지였다.정치권과 법조계에선 이처럼 이례적으로 정치인 사면이 단행된 데에는 ‘윤석열 사단’으로 대변되는 전 정부 검찰 수사의 피해자들을 구제해줘야 한다는 여권의 기류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조 전 대표와 그의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여권 내에서 대표적인 ‘윤석열 검찰 수사의 희생양’으로 불려왔다. 조 전 대표가 2019년 당시 문재인 정부 두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하며 검찰 개혁을 시도했다가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보복 수사’를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가 국내 반도체 인재 양성·확보에 나섰다. 램리서치는 디지털 트윈 기반 반도체 공정 교육을 지난 4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진행했다. 램리서치 엔지니어가 대학원생들에게 반도체 팹(Fab)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세미버스 솔루션'으로 주요 반도체 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수원=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가상현실로 반도체 공정을 배운다'지난 4일 찾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제2공학관 27동 2층 강의실. 이날 교육 현장에서는 2학기 과목 개설을 앞두고 수업을 지원할 조교 대상 대학원생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그러나 일반적인 수업과는 사뭇 달랐다. 기존의 대학 교육은 일방향적인 이론 중심의 수업이 대부분이었다. 반도체 공정의 복잡한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학생들은 교재 속 2D 단면도를 보고 이해하는데 그쳤다. 수십억·수백억원에 달하는 장비를 갖추기 어려워, 실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이 제한됐다.성균관대가 램리서치의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 반도체 공정 모델링 소프트웨어 '세뮬레이터3D'를 도입하면서, 강의실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가상의 반도체 팹 환경에서 반도체 각종 공정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앞서 반도체 이론을 학습한 학생들은 세뮬레이터3D로 실습하면서 공정 이해도를 한층 높여갔다. 또 세뮬레이터3D로 진행한 과제를 제출하고, 공정 실패 원인에 대해 상호 토론하며 해결방안을 도출했다.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반도체 공정 변화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주효했다.전민혁 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 대학원생은 “기존에는 완성된 소자만 볼 수 있어, 그 소자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세뮬레이터3D는 소자가 아래에서 위로 쌓여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학생들은 이를 통해 600개 이상의 전공정(FEOL)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다. 또 특정 공정에서의 변화가 전후 공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며, 최종적으로 소자가 어떻게 변형되는지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정설계(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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