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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직 영부인 헌정사 첫 구속심사도이치·공천개입·건진 의혹 영장 적시발부 수사 급물살…기각 땐 재청구할 듯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역대 대통령 부인 중 사상 첫 구속 심사를 받게 된 김건희 여사의 영장 발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팀은 첫 조사 직후 영장을 청구할 만큼 혐의 입증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어 법원 판단이 주목된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10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심사 당일이나 다음 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 출범 36일 만이자 김 여사를 불러 첫 조사를 벌인 지 하루 만이다.특검팀은 "추가 조사 없이도 구속 요건이 충족됐다"며 신속한 영장 발부 배경을 밝혔다.20여쪽 분량으로 알려진 영장 청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공천개입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의혹(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시했다고 한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구속영장 발부를 자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첫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그동안 확보한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볼 때 영장 발부에 필요한 정도의 혐의 입증은 됐다는 것이다.특검팀은 청구서에 주가조작으로 챙긴 이익을 8억1000만원으로 특정하는 등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많은 양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사건 1심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김 여사의 부당이익을 13억9000만원으로 계산한 바 있다. 그간 김 여사 측은 4000만원을 손해봤다는 입장이었는데 특검은 그 과정을 면밀히 따져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검찰 재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2009~2012년 김 여사와 미래에셋증권 직원의 통화내용도 있다. 김 12일 전직 영부인 헌정사 첫 구속심사도이치·공천개입·건진 의혹 영장 적시발부 수사 급물살…기각 땐 재청구할 듯김건희 여사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로 구속 갈림길에 섰다.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역대 대통령 부인 중 사상 첫 구속 심사를 받게 된 김건희 여사의 영장 발부 여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검팀은 첫 조사 직후 영장을 청구할 만큼 혐의 입증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어 법원 판단이 주목된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2일 오전 10시10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심사 당일이나 다음 날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특검팀은 지난 7일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 출범 36일 만이자 김 여사를 불러 첫 조사를 벌인 지 하루 만이다.특검팀은 "추가 조사 없이도 구속 요건이 충족됐다"며 신속한 영장 발부 배경을 밝혔다.20여쪽 분량으로 알려진 영장 청구서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공천개입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의혹(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을 적시했다고 한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구속영장 발부를 자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가 첫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그동안 확보한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볼 때 영장 발부에 필요한 정도의 혐의 입증은 됐다는 것이다.특검팀은 청구서에 주가조작으로 챙긴 이익을 8억1000만원으로 특정하는 등 도이치모터스 의혹에 많은 양을 할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사건 1심 재판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김 여사의 부당이익을 13억9000만원으로 계산한 바 있다. 그간 김 여사 측은 4000만원을 손해봤다는 입장이었는데 특검은 그 과정을 면밀히 따져 특정한 것으로 보인다.검찰 재수사 과정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2009~2012년 김 여사와 미래에셋증권 직원의 통화내용도 있다. 김 여사는 통화에서 앞서 구속된 최측근 이종호 씨가 대표를 지낸 블랙펄인베스트먼트에 수익 40%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를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한 정황으로 보고있다.김 여사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에서 착용한 반클리프 목걸이를 놓고 허위 진술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특검 조사에서 김 여사는 "홍콩 여행 중 구입해 어머니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2005년에서 2007년 사이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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