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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보를 찾아 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자연성 회복을 위한 주변 여견을 살피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0/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는 지난해 전국 수문관측소에서 조사한 수위, 유량, 강수량 등 수문자료를 종합한 '2024 한국수문조사연보'를 발간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연보에는 전국 2349곳에서 수집한 강수량, 수위, 유량, 유사량, 증발산량, 토양수분량 자료가 포함됐다.특히 극한호우로 인한 중소규모 지류하천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신설된 수위관측소 144곳과 유량관측지점 44곳의 자료가 새롭게 반영됐다. 이를 통해 지류하천까지 포함한 정밀한 수문관측체계가 마련됐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한국수문조사연보는 1962년 수위편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제작되고 있으며, 홍수와 가뭄 같은 물재해 예방과 수자원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한강홍수통제소는 올해도 인공지능 홍수예보 도입지점 223곳을 비롯해 수위관측소 50곳, 유량관측지점 75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제2차 수문조사기본계획(2020~2029)에 따른 것으로, 수문관측망 확대를 통해 정확하고 폭넓은 자료를 축적하겠다는 방침이다.ace@news1.kr '대전 교제살인' 20대, 피해자 장례식장에 갔었다..."피해자가 나 무시했다" 주장 A씨가 도주에 이용한 렌터카대전에서 교제살인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서 '(피해자가) 나를 무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일 대전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20대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주장을 여러 번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또한 "내가 잘못했다, 내가 죽일 놈, 내가 나쁜 놈"이라는 자기 비하성 발언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범행 전에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돼 계획범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경찰은 A씨가 초기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이날 A씨에 대한 긴급체포를 해제하고 체포영장을 신청했습니다.음독한 탓에 병원에 입원한 A씨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A씨가 몸을 어느 정도 회복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경찰은 A씨 신상 공개 여부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날인 28일 피해자인 30대 B씨 명의로 공유 차량을 빌렸고, 이 차를 타고 범행 장소를 벗어났습니다.그러다 공유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도주한 뒤, 평소 자신이 타고 다녔던 피해자 명의의 오토바이를 타고 다시 도주를 이어갔던 것으로 보입니다.A씨 행적은 범행 당일인 29일 오후 11시 이후 대전 서구 한 곳에서 포착된 뒤 사라졌습니다.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다음날 A씨가 피해자 장례식장에 나타났던 것을 알고 다시 추적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A씨는 30일 오전 대전 서구 장례식장에서 사람들에게 B씨 빈소를 수소문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장례식장 관계자가 오전 10시 39분께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경찰은 A씨가 장례식장에 타고 온 K5 렌터카를 확인하고 업체에 GPS 추적을 요청했습니다.신고 후 약 한 시간 지난 오전 11시 45분께 "노상에 차량이 서 있다"는 시민 신고가 들어왔고, GPS 추적을 하며 A씨를 쫓던 경찰은 비슷한 시간 A씨를 중구 산성동 한 지하차도 인근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범행 직후인 29일 오후 4시 20분께 제초제를 미리 사놨던 A씨는 경찰이 오기 전 차에서 이를 마셨고 차량 바깥에 구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A씨는 장례식장을 벗어난 후 술을 마셨고, 시민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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