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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전체의 흥행을 지켜만 보며, 투자도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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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31 14:11

쿠팡퀵플렉스 리그 전체의 흥행을 지켜만 보며, 투자도 성적도 없이 그 열매만 누리는 구단이라는 비판이 거세다.리그가 성장하려면 선수들의 육성과 복지, 팬 경험까지 아우르는 프로다운 시스템이 필요하다.코로나19로 구단들이 허리띠 졸라매던 시절에 돈을 안 쓰려고 만든 제도였으니, 돈을 강제로 쓰게 하는 장치까지는 생각지 못했다.이는 최소한의 전력 유지와 리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바닥 기준이기도 하다.그런데 키움만 거꾸로 갔다. 2024시즌 키움의 샐러리캡 소진액은 56억 7876만원으로 꼴찌였다.하지만 지금은 투자 없는 수익 모델로 전락한 채, 리그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예컨대 2군 클럽하우스나 훈련장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한 최소 기준을 설정하자는 의견이다.다른 구단들 눈에는 완벽한 무임승차였다.결국 샐러리캡 제도에 '하한선'이라는 규제를 새로 도입하는 흐름이 공식화됐다."선수와 팬을 실망시키고, 리그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그만두라"는 표현이 들어갔다.하지만 키움은 운이 좋다. 다른 9개 팀의 치열한 경쟁과 흥행 덕분에 '묻어가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상한선의 3분의 2 정도를 최소 사용액으로 설정할 경우, 약 90억 원 이상을 매년 선수단에 투자해야 한다.하지만 KBO리그에는 하한선이 없었다.이는 NBA의 최소 소진율 90%는 고사하고 V-리그의 최소 소진율 50%조차 채우지 못한 수치다.'구단다운 구단'을 위한 기준, 이제는 시설까지?2025시즌에는 5월 중순, 리그가 절반도 안 지난 시점에서 포스트시즌 확률이 0.0%를 기록했다.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스타 선수들을 MLB로 보낸 대가로 포스팅 수익은 챙겼지만, 그 돈이 팀 전력 보강으로 돌아오지 않았다.최근 KBO 실행위원회에서 샐러리캡 하한선 도입이 사실상 합의됐다.샐러리캡 하한선이 이사회까지 통과하면, 키움은 더 이상 현재와 같은 소극적 운영을 지속할 수 없다.FA 자격을 앞둔 선수들은 보상픽을 받고 방출하는 전략을 반복했다. 결과적으로 선수단은 해체됐고, 리빌딩이라는 명분마저 희미해졌다.가장 큰 문제는 키움이 이런 성적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샐러리캡 하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더 이상 특정 구단의 분노가 아니라, 야구계 전반의 공감대가 된 셈이다.키움을 제외한 대부분 구단이 찬성하는 분위기다.키움은 2020년대 초반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유망주 양성소였다.30.9% 소진율의 충격, 키움 때문에 생긴 샐러리캡 하한선"무임승차 끝낸다" 키움 겨눈 샐러리캡 하한선, 야구계의 반격 시작됐다문제는 키움이 그저 성적만 나쁜 게 아니라는 점이다.반면 다른 구단들은 어떨까?원래 KBO 샐러리캡은 상한선만 있고 하한선은 없었다.흥행 열풍에 서울 연고지 덕분에 관중석이 꽉 차고 스폰서들이 줄을 선다.역대 최단기 탈락 확정이다. 팬들의 조롱은 거세졌고 승점 자판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붙었다.하지만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시행 시기는 2027년이 유력하다.아무리 기업형 구단이 아니라 해도, 프로 스포츠를 운영한다면 투자와 성적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야 한다.키움은 샐러리캡이 2023년 64억5300만원(56.5% 소진), 2024년 56억7876만원(49.7% 소진), 2025년 42억3500만원(30.9% 소진)으로 매년 줄어든다.무임승차는 끝났다. 프로야구의 다음 스텝은, 모두가 책임지고 함께 가는 길이어야 한다.묻어가기는 끝났다, 키움의 다음 선택은?투자하지 않는 팀은 성적도 없다. 키움은 샐러리캡 제도 도입 이후 3년 연속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리그 전체가 피땀 흘려 키운 인기와 수익을 키움만 공짜로 누리고 있다는 박탈감이 컸다.바로 키움 히어로즈다. 쿠팡퀵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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