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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 사실을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비상계엄 선포 당일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국회의 해제 의결을 방해하는 차원이 아니라 처음부터 비상계엄의 성공을 위한 공범 관계로 보고 있는 것이다.박지영 특검보는 3일 "내란 관련 사건이 진행되면서 비상계엄 등에 대한 논의가 2024년 3월부터 진행됐다"면서 "그 때부터 (추 전 원내대표가) 혹시 인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2024년 김용현 인사청문회 당시 비상계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그 이후 비상계엄에 대한 질문이 오갔기 때문에 (추 전 원내대표가) 사전에 뭔가 감지할 분위기라거나 하는 것이 있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했다.올해 1월 윤 전 대통령을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한 서울중앙지검 공소장을 보면 윤 전 대통령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2024년 3월 말~4월 초순 사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대통령 안가에서 당시 국방부장관 신원식, 국가정보원장 조태용, 국군방첩사령관 여인형 및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과 함께 식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시국상황이 걱정된다며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 '군이 나서야 되지 않느냐, 군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후 김용현 경호처장이 다음달인 4월부터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을 경호처장 공관으로 불러 비상계엄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 했고, 9월 국방부장관으로 취임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준비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박 특검보는 "당연히 (추 전 원내대표는) 그날(비상계엄 선포 당일) 처음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국회의원이고 당시 여당 원내대표가 거기(비상계엄 및 내란)에 관여했을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면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검팀은 전날(2일)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무실을 비롯해 추 전 원내대표의 서울과 대구 자택,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했다. 피의자 신분이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추 전 원내대표와 국회 내 원내대표실에 함께 머물면서 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조지연 의원 사무실도 포함됐다.그러나 국민의힘이 강력히 저항하는 바람에 압수수색을 다 하지 못하고 우즈중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가운데) [대만 자유시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이 "대만은 이미 주권 독립 국가"라고 말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3일 보도했다.우즈중 외교부 정무차장은 전날 동해대학교 대륙연구소와 중국라디오방송공사가 북부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제2차 세계대전 80주년과 대만 주체성의 역사적 의미와 국제법 정신' 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우 차장은 "중국이 이른바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이라는 핑계로 열병식을 통한 역사 재해석으로 중국 공산당의 권위주의 통치를 정당화하려 한다"며 '중국이 항전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중국 공산당의 주장은 객관적으로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중화인민공화국은 참전국도, 전승국도 아니라면서 대만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는 어떠한 법리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우 차장은 중화민국(대만)이 이미 주권 독립 국가이며 자유와 민주주의, 번영, 번창을 누리는 국가라며 "(대만의) 독립 선포와 관련한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우 차장은 중국이 이번 열병식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을 초청해 세계를 두 개의 진영으로 나눠 대립하도록 가속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날 중국, 러시아, 북한 외에는 이처럼 국민의 혈세를 들여 열병식을 거행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면서 중국이 내부의 심각한 문제를 덮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우 차장은 또 대만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중국의 군사훈련이 세계 각국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과 위해가 되고 있다며, 오늘날의 대만이 제2차 세계대전 발발하기 직전의 체코와 비슷한 전략적 핵심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2차 대전의 교훈은 우리가 일치단결하여 공동으로 침략을 저지해야만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하는 미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지난 6월 "중국이 대만을 소유하고 있고 대만은 주권 독립 국가가 아니라고 하는 주장은 완전히 틀린 것이며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국민·영토·정부·주권이라는 국가의 네 요소를 따져보더라도 대만은 당연히 하나의 국가"라면서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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