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어린이치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1일 53개 종목에 대한 추가 거래중지 조처를 단행한 가운데, 이날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이날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는 712개, 메인마켓(오전 9시~오후 3시 20분)과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오후 8시)에서는 각각 714개 종목이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은 프리마켓 2945만주, 메인마켓 1억 58만주, 애프터마켓 1975만주를 합해 약 1억 4977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거래일(8월 29일) 총 거래량 1억 7228만주 보다 13% 가량 줄어든 수치다. 총 거래대금도 6조 4206억원에서 5조 9686억원으로 하향했다.이날 한국거래소(KRX) 거래량이 약 13억 2696만주로 집계된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 거래량의 10% 정도가 넥스트레이드에서 처리된 셈이다.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량은 통상 넥스트레이드 전체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넥스트레이드의 이번 조치는, 현행 자본시장법을 위반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단행됐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7조의3제2항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의 넥스트레이드 일평균 거래량이 시장 전체 거래량의 15%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이른바 ‘15% 룰’을 규정하고 있다. 대체거래소로의 거래 쏠림 등 시장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나온 규정이었다. 올해 3월 4일 출범한 넥스트레이드에 이 규정이 처음 적용되는 시점(오는 30일)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거래량을 제한한 것이다.넥스트레이드가 일부 종목의 거래를 중지한 이후부터 거래량은 감소 추세에 있다. 넥스트레이드는 앞서 지난달 공지를 통해 1차로 8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26개 종목을 정규시장과 종가 매매 시장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2차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53개 종목도 제외해 총 79개 종목을 한시적으로 매매체결 대상에서 빼기로 결정했다.이에 YG PLUS(037270) 등 26개 종목이 매매체결 대상에서 제외된 지난달 차기현 선교사가 운영하는 사라티 파트샬라 학교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밝게 웃고 있다. 차 선교사 제공 지난 4월 네팔 카트만두 사라티 파트샬라 학교에서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주인공은 아홉살까지 부족어만 사용해 네팔 공용어조차 몰랐던 소년 ‘라주’였다.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지내던 그는 2015년 대지진으로 온 나라가 큰 혼란에 빠졌던 무렵 차기현(52) 선교사의 고아원에 맡겨졌다. 그로부터 1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 라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학교의 첫 졸업생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한때 생존을 걱정해야 했던 소년이 이제 대학에 어느 과를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하는 청년으로 성장한 것이다.지병 치료차 한국을 잠시 방문한 차 선교사는 최근 국민일보를 만나 “먼지 가득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라주의 졸업과 같은 ‘열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의 파송을 받은 그의 네팔 사역은 한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됐다. 본래 그의 사역지는 호주였다. 멜버른에서 안정적인 목회 이민을 준비하던 중, 영주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를 만났다. 네팔 출신 이민자였던 변호사는 그의 이야기를 듣고는 “목사님 같은 분이 호주보다 네팔에 오시면 더 귀하고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올해 처음으로 배출한 10학년 졸업생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 졸업식은 학교가 완전한 학년 체계를 갖추게 된 상징적인 행사다. 차 선교사 제공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땅이었지만, 차 선교사는 아내와 함께 이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보통 선교지를 정하기 전 두세 번 답사를 가는데, 저희는 사전 답사 한 번 없이 곧바로 짐을 싸서 갔다”며 “2011년, 그렇게 네팔 생활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2015년 4월 네팔을 덮친 대지진은 그의 사역에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지진 당시 사역비가 떨어져 후원을 요청하러 홀로 한국에 나와 있었다. 뉴스 속보로 네팔의 참상을 접한 그는 가족의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상황에 애를 태웠다. 그는 “수십 통을 전화한 끝에 겨우 가족과 통화가 됐다”며 “이후 저의 상황이 알려지면서 한국 교회와 교단에서 구호
김포 어린이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