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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여·84) 씨가 약 2평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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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2 08:14

김모(여·84) 씨가 약 2평 남짓한 방 침대에 앉아 있다. 사진=김세영 기자 김모(여·84) 씨가 약 2평 남짓한 방 침대에 앉아 부어오른 다리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세영 기자 김모(여·84) 씨가 사는 쪽방 천장이 무너질 듯 내려앉아 있다. 사진=김세영 기자 김모(여·84) 씨가 사는 쪽방 출입문. 성인 한 명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비좁다. 사진=김세영 기자 [충청투데이 김세영 기자]지난달 26일 오후 2시경 대전 동구 정동의 쪽방촌 골목.장맛비에 습한 기운이 내려앉은 골목에는 곧 부서질 것 같은 외관의 집들이 즐비했다.성인 한 명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한 주택 출입문 너머로 오래된 판넬 지붕이 드러났고 그 아래 약 2평 남짓한 방에 80대 노인 김모(여·84) 씨가 살고 있었다.방에는 침대와 장롱, 책상과 같은 가구들이 해묵은 세월처럼 무질서하게 쌓여 있었다.방 천장은 손 내밀면 닿을 정도로 내려앉아 테이프로 찢어진 벽지를 가려야 했다.30년 넘게 쪽방에 산 김 씨는 "지붕 누수가 있어서 옛날에 수리했는데 고양이가 올라가서 긁었는지 다시 내려앉았다"며 "새로 하려면 100만원이 든다고다 해서 못 고쳤다. 올 장마에 비가 샐까봐 벌써부터 겁난다"고 토로했다.뇌경색·고혈압·당뇨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는 김 씨는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 배로 부어 걷기도 어려운 처지다.열악한 환경은 독이지만 가난이 모든 걸 참고 살게 만든다고 김 씨는 설명했다. 김 씨는 "노령연금 30만원을 받아 생활하는데 3개월 약값으로 20만원을 쓴다"며 "폭염은 어떻게 견딜지 걱정이다. 아껴도 전기세 감당이 안 된다. 죽지 못해 산다"고 하소연했다. 대전 쪽방촌 한 여관에 사는 이모(65) 씨 방 침대에 앉아 있다. 사진=김세영 기자 대전 쪽방촌 한 여관에 사는 이모(65) 씨 방 창문과 벽에 곰팡이가 피어 있다. 사진=김세영 기자 대전 쪽방촌 한 여관에 사는 이모(65) 씨 방 창문에 곰팡[앵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의제를 포괄한 법안이 미국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탄력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 곧바로 상호관세 유예는 없다며 압박에 나섰는데요.일본의 관세율을 대폭 올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기자]'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고 이름 지었던 트럼프발 감세 법안이 미 상원 문턱을 힘겹게 넘었습니다.감세와 불법이민 차단 강화 같은 트럼프 행정부 국정의제를 담은 이 법안은 민주당 상원 전원의 반대와 공화당 이탈표까지 나오며 통과가 불투명했지만, 부통령이 찬성표를 던지며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찬성 50표, 반대도 50표입니다. 상원이 동수로 나뉘었고 부통령은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수정된 법안은 통과됐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법안이 통과될 무렵 이 법안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비판한 옛 측근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를 직격했습니다.남아공 출신 미국 국적자인 머스크를 남아공으로 추방하는 일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다양한 불이익을 줄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 의무화 조치를 잃게 돼 화가 났고 수용은 했지만 여전히 화가 나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습니다."법안 통과로 한층 홀가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은 이제 '관세'로 옮겨갈 전망입니다.하루 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대통령 집무실에서 관세 관련 마라톤 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각국과 무역협상이 잘 되고 있다"면서도 "매우 큰 사안이라 복잡하다"고 말했습니다.전날 미국산 쌀수입에 소극적이라며 비판했던 일본을 콕 집어 상호관세율을 기존 24%에서 최대 35%까지 상향 조정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그러면서 상호관세의 추가 유예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관세 유예를 연장할 생각이십니까?) 아니오. 유예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는 많은 나라들에 관세 서한을 보낼 것입니다."일괄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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