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요로감염, 제때 항생제 복용 못해 패혈증으로 진행흔한 요로감염으로 인해 손과 다리를 절단하는 고통스러운 일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SNS]흔한 요로감염으로 인해 손과 다리를 절단하는 고통스러운 일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여성은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는 요로감염이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밀턴케인스에 사는 킴 스미스(63)는 2018년 스페인에서 남편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 요로감염에 걸렸다. 빈뇨, 하복부 통증 등 일반적인 요로감염의 증상이 나타났고, 그는 현지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 받았다. 하지만 약국에 해당 처방약이 없어 당일에 약을 받을 수 없었고, 호텔로 돌아간 후 그의 증상은 빠르게 악화되기 시작했다.그는 "새벽 4시에 잠에서 깼는데 죽을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숨쉬기도 힘들고, 말도 어눌해졌으며, 정신도 혼란스러웠다"며 "심한 오한에 열이 나고 몸이 미친 듯이 떨렸다"고 말했다.응급실로 실려 간 그는 중증 패혈증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위해 혼수상태에 놓이게 됐다. 증상은 빠르게 악화됐다. 불과 하루 만에 그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검게 변했고, 팔꿈치까지 증상이 진행됐다.6주간의 인공호흡기 치료 후 그는 응급 의료 헬기로 영국 밀턴케인스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3주 만에 혼수상태에서 점차적으로 깨어났다. 그는 "깨어났을 때 손과 다리가 검게 변해 있는 것을 보고 절단이 불가피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양손과 무릎 위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회복 후 12주간의 재활치료를 받은 스미스는 많은 사람이 흔히 경험하는 요로감염의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증상들을 설명하며 "소변을 참지 마라. 참으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요로감염은 가벼운 질환? 치명적인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어요로감염은 방광, 요도, 신장 등 요로계에 세균이 침입해 염휴가 중 요로감염, 제때 항생제 복용 못해 패혈증으로 진행흔한 요로감염으로 인해 손과 다리를 절단하는 고통스러운 일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SNS]흔한 요로감염으로 인해 손과 다리를 절단하는 고통스러운 일을 겪은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 여성은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는 요로감염이 때로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밀턴케인스에 사는 킴 스미스(63)는 2018년 스페인에서 남편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 요로감염에 걸렸다. 빈뇨, 하복부 통증 등 일반적인 요로감염의 증상이 나타났고, 그는 현지 병원에서 항생제를 처방 받았다. 하지만 약국에 해당 처방약이 없어 당일에 약을 받을 수 없었고, 호텔로 돌아간 후 그의 증상은 빠르게 악화되기 시작했다.그는 "새벽 4시에 잠에서 깼는데 죽을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숨쉬기도 힘들고, 말도 어눌해졌으며, 정신도 혼란스러웠다"며 "심한 오한에 열이 나고 몸이 미친 듯이 떨렸다"고 말했다.응급실로 실려 간 그는 중증 패혈증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위해 혼수상태에 놓이게 됐다. 증상은 빠르게 악화됐다. 불과 하루 만에 그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검게 변했고, 팔꿈치까지 증상이 진행됐다.6주간의 인공호흡기 치료 후 그는 응급 의료 헬기로 영국 밀턴케인스대학병원으로 이송됐고, 그곳에서 3주 만에 혼수상태에서 점차적으로 깨어났다. 그는 "깨어났을 때 손과 다리가 검게 변해 있는 것을 보고 절단이 불가피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양손과 무릎 위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회복 후 12주간의 재활치료를 받은 스미스는 많은 사람이 흔히 경험하는 요로감염의 잘 알려지지 않은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증상들을 설명하며 "소변을 참지 마라. 참으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요로감염은 가벼운 질환? 치명적인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어요로감염은 방광, 요도, 신장 등 요로계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는 흔한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