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확장 사업에 반대해 캄펜반드산 절벽에 내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 스벤 호프. 독일 남부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인근에 있는 캄펜반드산(1,669m)에서 기존 케이블카의 확장공사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캄펜반드 케이블카'는 70여 년 전에 처음 건립됐다. 현재 4인승 곤돌라가 운행 중이다. 이를 8인승으로 확장하기 위해 운송로의 폭을 수 미터 확장하는 공사 계획이 발표됐는데, 관광객들의 대기 시간이 줄어들고 1시간당 1,500명의 승객을 이송할 수 있을 것으로 케이블카 사업주는 기대하고 있다. 환경단체 회원들이 캄펜반드산 정상에 올라 '벼랑 끝에 걸린 관광'이라고 쓰인 현수막을 펼치며 시위하고 있다. 사진 독일 마운틴 윌더니스. 지방 정부는 이 사업안을 승인해 주었는데, 독일 자연보전연맹은 이 공사가 숲 보호구역 안쪽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라며 취소 소송을 제기해 사업 취소를 끌어냈다. 그런데 2024년에 바바리아주 산림청은 케이블카 구간이 숲 보호구역 밖으로 오도록 보호구역을 재조정했다. 그런 뒤 케이블카 사업주는 2023년 법원 판결에 항소했다. 이 소식을 접한 환경단체는 그 같은 산림청의 결정에 분개하며 케이블카 사업 봐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5월 2일 캄펜반드산 절벽에 '안 돼No'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고, 회원 몇 명은 산정에 올라 '벼랑 끝에 걸린 관광'이라고 쓴 현수막을 펼치는 시위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월간산 6월호 기사입니다. [앵커]뉴스인 오늘은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특례시에 이재준 시장과 함께합니다.시장님, 안녕하세요.[답변]안녕하십니까?[앵커]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수원시에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답변]수원의 미래의 꿈은 첨단 과학 연구 도시입니다.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꿈꾸는데요.이번에 지정받은 경제자유구역이 그 첫걸음입니다.경제자유구역은 규제도 완화되지만 각종 인센티브를 줄 수 있어요.그래서 많은 도시들이 또 많은 국가가 이걸 활용하고 있는데요.수원이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점을 만들었다는 데서 의미가 있고요.자족형 첨단도시를 위해서 수원이 앞으로 잘 나가겠습니다.[앵커]수원과 함께 파주와 의정부시도 후보에 올랐습니다.왜 수원이 경제자유구역이 돼야 하는지 장점과 전략 어떤 게 있을까요?[답변]우리나라에 9개 경제자유구역이 현재 지정돼 있고요.현재 저희와 같이 파주와 의정부도 함께 도전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내년 11월이 최종 2단계로 지정받을 수 있는데요.수원은 사통팔달의 교통이 잘 갖춰져 있는 도시입니다.GTX c선 여러분 잘 아시죠?또 KTX도 직결 노선이 돼서 또 증설이 되고요.기존에 있는 1호선 또 분당선, 수인선, 이번에 지금 만들고 있는 인동선까지 4통 8달의 철도망도 잘 갖추고 있고 도로망도 편리합니다.또 수원은 기술 융합의 요충지입니다.기존의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바이오와 반도체 분야에 많은 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융복합적인 서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요.이런 경쟁력을 잘 살려서 한국형 실리콘밸리 잘 만들어 가겠습니다.[앵커]민선 8기가 출범한 지도 이제 3년이 지났습니다.남은 1년 수원시정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답변]전부터 제가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단기간의 목표를 수원의 대전환을 꿈꾸고 있습니다.경제 분야 공간 분야, 생활 분야 이런 걸 합쳐서 혁신하자라고 대전환을 꿈꾸고 있는데요.지금 말씀드린 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해서 환상형의 첨단 클러스터 용지를 통해서 경제적 기반을 만들고요.또, 2040 도시기본계획과 역세권 활성화 플랜 계획 사업을 통해서 수원의 공간 전략을 새롭게 만들고 마지막에는 AI를 통해서 도시 혁신을 꿈꾸고 있습니다.[앵커]이재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