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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앵커가 이재명 조롱' 민원 제기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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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9 20:45

'김진 앵커가 이재명 조롱' 민원 제기됐지만 선방위원 "조롱의 악의성 약하다"[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 지난달 19일자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 갈무리. 방송 중 진행자가 커피를 들고 마시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커피 원가 120원' 논란을 소개한 것이 이 대통령을 조롱·희화화한 것이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21대 대선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중하지 않다며 '문제없음' 의결했다.선방위는 지난 4일 열린 5차 회의에서 지난달 19일자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에 '문제없음' 의결했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인 김진 앵커는 투명 컵에 담긴 커피를 들어올리며 “커피 좋아하십니까”라고 물은 뒤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이재명 후보가 유세중에 '커피 한 잔의 원가가 120원이다'라고 발언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것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조롱한 것이라는 민원이 제기됐다.심의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일부 희화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제재를 할 정도로 중하지는 않다고 봤다. 오정환 위원(국민의힘 추천)은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와 관련해) '난가병'에 걸렸다고 한 것을 우리 선방위가 행정지도 '의견제시'한 적이 있다. 그때에 비하면 조롱의 악의성은 약하지 않은가 싶다”고 말했다. ▲ 지난달 19일자 채널A '김진의 돌직구쇼' 갈무리. 정미정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잘했다고 할 만한 일은 아니지만 심의규정의 명백한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문제없음' 의견”이라고 했고 김기성 위원(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도 “팩트가 틀린 건 없다. 조금 희화화한 부분은 있지만 '문제없음'쪽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앞서 21대 대선 선방위는 한덕수 전 총리를 조롱·희화화했다는 민원으로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4월14일)에 행정지도 '의견제시'를 의결했다. 한덕수 전 총리의 출마를 두고 '난가병', '노욕', '본인의 환상' 등의 표현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적용조항은 선거방송심의규정 10조 2항 '시사프로그램 진행은 형평성·균형성·공정성을 유지하고 진행자 또는 출연자는 특정 정당·후보자 등을 조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제작·출연진이 8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공상과학의 기발함을 겉으로 내세우면서 완전히 독창적인 인간의 감정을 건드리는 감동을 슬그머니 숨겨놓았다."한국 창작 뮤지컬로는 처음으로 미국 토니상 6개 부문을 휩쓴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에 대해 제시 그린 미 평론가는 뉴욕타임스(NYT)를 통해 이같이 격찬했다. 공상과학(SF) 장르에 사랑이라는 보편적 정서를 섬세하게 얹은 한국형 로맨틱 코미디가 미국 현지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SF 장르에 사랑 담았다'어쩌면 해피엔딩'은 근미래 서울에서 인간을 돕기 위해 제작된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올리버의 주인을 찾아 두 로봇이 제주로 향하는 여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한다. SF 장르의 형식을 취하면서 로맨틱 코미디, 로드 트립, 코미디 요소까지 절묘하게 엮어냈다. 크리스천 루이스 평론가(미국 바사칼리지 교수)는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서 "어떤 면에서는 신선하고 현대적이며, 어떤 면에서는 정형화된 이 뮤지컬은 로맨틱 코미디의 은유와 장르적 관습을 자의식적으로 재해석해 재치있게 풀어낸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로봇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사랑이라는 보편의 감정을 전달하면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LA타임스는 "'어쩌면 해피엔딩'은 실제 사건이나 기존 음악, 자료에 기반하지 않은 작품"이라며 "그 무모한 독창성이 가장 큰 장점이 됐다"고 짚었다. 이어 "(배경이 되는) 아파트에 사는 유일한 생명체가 화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생명의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독특한 작품"이라고 했다. 박천휴(왼쪽) 작가와 작곡가 윌 애런슨이 8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극본상과 음악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욕=AP 뉴시스 섬세하게 짜인 두 로봇의 감정선에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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