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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고속도로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쓰레기들, 운전자를 깜짝 놀라게 하고 또 사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도로 관리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일일이 줍고 있는데, 아찔한 상황이 수시로 발생합니다.밀착카메라 정희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 소리는 멀리서부터 날카롭습니다.고속도로 3차선에 떨어져 있는 검은 물체.자동차 타이어 조각입니다.이걸 주워야 합니다.도로 관리원 안전을 위해 깃발 든 요원들과 안내 차량 두 대를 배치했습니다.그래도 시속 100km 자동차 사이로, 맨몸으로 들어가기란 쉽지 않습니다.굉음을 내는 트럭이 지나가고 난 찰나, 뛰어 들어가 조각을 주워 나옵니다.[한국도로공사 도로관리원 : {혹시 방금 주우신 게 뭐예요?} 타이어입니다, 타이어.]이런 타이어 조각, 별거 아닌 것처럼 보여도 다른 차량이 밟으면 위험합니다.달리는 자동차 타이어가 손상될 수 있고 조각이 튀면서 또 다른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요즘 같은 날씨엔 이런 조각이 더 많이 나옵니다.[임영재/한국도로공사 도로관리원 : 6월에서 9월 사이가 온도가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지열이 올라오면서 타이어 파손이 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가벼운 종이 박스나 스티로폼도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바람에 날아다니다 운전자 시야를 가릴 수 있습니다.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우원종/한국도로공사 도로관리원 : 영재야 저거 주워야 되겠다. 저거 날린다, 지금.]이런 쓰레기를 줍는 방법.결국 누군가 도로에 들어가야만 합니다.우리 눈에 잘 안 보이지만 매일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이 고속도로 관리원들입니다.일은 위험하고도 끝이 없습니다.[임영재/한국도로공사 도로관리원 : 일반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꽉 채워서 아예 갓길에 그냥 던져 놓으시는 분들. 아예 그거를 버리려고 생각하고 가지고 나오신 것 같아요.]나오는 쓰레기들은 비양심과 비위생이 뒤엉켰습니다.[우원종/한국도로공사 도로관리원 : 생수통 이거에다가 오줌을 되게 많이 받아서 던져놓고 갑니다. 의외로 엄청나게 많다는 거죠.]이 오줌통, 바로 발견했습니다.사실 아까 작업자분 인터뷰를 하다가 오줌이 담긴 페트병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고 했거든요.색깔이 좀 그런데 한번 볼까요? 윽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이날 법원은 도주의 우려 등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뉴스1 “한학자 총재가 윤허하고, 교단 2인자 등의 세부 사항 지시로 김건희 여사 청탁 로비를 시도했다.” 청탁금지법·정치자금법 위반, 배임, 증거인멸 등 혐의로 구속된 윤영호(48)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진술한 내용이다. 건진법사 청탁 의혹은 통일교 지도부의 조직적 계획과 지시 하에 이뤄졌다는 뜻이다. 31일 중앙일보가 파악한 진술 조서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64)씨를 통한 그라프 목걸이, 샤넬백 등 모든 금품 제공 및 사업 청탁은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의 승인, 최측근들의 세부 지시를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은 지난 22일 특검팀 소환조사에서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윤허가 있었다”며 “매일 아침 한 총재에게 주요 사안을 일일보고했고, 주요 보고 사안엔 김 여사 청탁 사항도 포함됐다”고 진술했다. 김건희 여사가 `202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그는 조서에서 “건진법사를 통해 김 여사에게 목걸이와 명품백 등을 전달하는 방식도 통일교 교단 차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며 한 총재 휘하의 교단 2인자 등의 실명도 거론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포괄적으로 오더를 내리면 정모 통일교 천무원 부원장과 이모 통일교 중앙행정실장이 구매할 명품 등 디테일을 보강해 청탁 추진 방식을 지시했다”고 하면서다. 정 부원장과 이 실장은 한 총재의 최측근 인사로, 교단 내에선 ‘지도부’라고 불린다고 한다. 처음 건진법사 전씨를 윤 전 본부장이 만나도록 소개한 사람 역시 통일교 원로였다고 한다. 특검팀이 확보한 윤 전 본부장의 수첩, 문자 메시지 등에도 당시 지도부의 청탁 관련 지시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다만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의 당시 교단 내 지위·영향력 등을 봤을 때 단순히 지시를 수행하는 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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