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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정현은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다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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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7 14:46

그럼에도 이정현은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다. 활용도에 따라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이정현은 최근 3년간 삼성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팀이 3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한 부분에 대한 책임도 있지만 스스로도 정점에서 내려온 모습이다. 1987년생이라는 나이는 이정현도 무시할 수 없었다. 종전보다 트랜지션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고, 외곽슛 성공률도 확실히 내려갔다. 최근 3년간 3점 성공률은 27.6%-29.3%-27.2%로 커리어 평균보다 아래다.이번 FA 시장의 주인공은 허훈, 김선형, 김낙현이다. 이들은 연쇄 이동하며 KCC, KT, SK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현대 모비스로서도 이정현은 매력적인 카드다. 박무빈, 서명진 등 어린 자원들의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팀이 흔들릴 경우 함지훈과 함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현대 모비스는 타팀에 비해 뎁스도 두텁지 않기에 영입을 충분히 고려해 볼만 하다.이젠 나머지 선수들의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관심은 베테랑 이정현에게 쏠렸다.두 번째는 여전한 센스다. 이정현은 여전히 2:2 픽게임을 비롯해 외국인 선수를 가장 잘 살려주는 가드다. 지난해에도 삼성의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을 활용할 줄 아는 핸들러는 이정현 뿐이었다. 허훈-이선 알바노에 이어 어시스트 부문에선 전체 3위에 오를 정도로 여전히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올해 38세의 노장이지만 이정현은 여전히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이번 FA 시장의 마지막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결론을 말하자면 이정현은 여전히 수요가 있는 선수다. 특히 안정적인 백업을 원하는 팀, 경험 많은 리더가 필요한 팀에겐 가장 필요한 매물이다. 만35세 이상 자원이라 보상이 없는 점도 매력적이다. 연봉을 3~4억 선에서 맞춘다면 그를 마다할 팀은 많지 않다.이정현의 첫 번째 장점은 건강이다. '금강불괴'라는 별명답게 리그 역대 최장 기간 연속경기 출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제는 어느덧 700경기 연속 출전을 향해가는 중이다. 이는 누구도 쉽게 깰 수 없는, 어쩌면 서장훈의 통산 득점만큼이나 어렵고 박수를 칠만한 기록이다. 즉, 이정현을 영입하면 부상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다.제 3의 가드가 필요한 정관장과 SK도 후보다. 정관장은 변준형, 박지훈 두 국가대표급 가드를 보유했지만 둘을 뒷받침할 선수가 없다. SK는 김낙현의 들쭉날쭉한 컨디션과 최근 좋지 않은 몸상태를 고려할 때 이정현이 필요하다. SK와 결합한다면 또 한때 최고의 조합으로 불린 이정현-오세근의 라스트 댄스를 팬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그렇다면 현재 이정현이 필요한 팀은 어디일까? 우선 영입을 할 수 없는 팀부터 살펴보자. 이미 재계약을 거부한 삼성은 마음을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KCC와 KT는 허훈, 김선형을 영입하며 샐러리캡이 꽉 찼다. 소노 역시 마찬가지다. 올시즌 FA 영입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LG와 가스공사는 팀 컬러에 맞지 않다. 둘은 강한 수비와 트랜지션, 폭발적인 외곽을 원하는 팀이다. 이정현의 장점을 살리기 어렵다.현재 상태에서 이정현을 가장 원할법한 팀은 DB다. 김선형을 진심으로 원했던 DB는 알바노의 백업에 더해 때로는 함께 뛰어줄 가드가 필요하다. 최근 김시래까지 은퇴를 선언했고, 이관희와 결별을 택하며 보강이 분명 필요하다.사진 제공 = KBL[앵커]오늘(6일) 현충일 밀착카메라는 나라를 위해 전쟁터로 나섰던 학생들, 학도병들의 이야기입니다. 어린 나이에 전사한 이들은 후손도 없고 관련 자료도 부족한데다 추모비마저 외롭게 방치되고 있습니다.정희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기자]팔공산 서촌 지역 마을 청년 5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현충비를 찾으러 왔습니다.하지만 그 어디에도 이 현충비에 대한 정보나 위치가 잘 나와 있지 않아서 이 초등학교 인근이라는 말만 듣고 이곳에 왔는데요.이 주택 단지로 들어가는 샛길로 조금 들어와 보니 저 멀리 비석이 하나 보입니다.주택가 한 켠 덩그러니 놓인 이 비석.가까이서 보니, 정면에 '현충비'라는 글씨가 보이고 태극 무늬도 있습니다.1962년, 이 마을 출신 학도병을 추모하기 위해 지금의 보훈청격인 대구지방원호청이 마을사람들과 함께 세웠습니다.비석엔 당시 원호청장 이름까지 새겨져있지만, 이젠 방치된 신세입니다.10년 넘게 매일 이 동네를 오가는 택배기사도 현충비의 존재를 모를 정돕니다.[택배 기사 : 이게 현충비였어요? 마을을 표지하는 돌인 줄 알았어요. 올라오면 돌이 항상 보였고요. (지금은) 울타리 있잖아요. (원래) 없었어요.]어린 나이 참전해 자손이 없는 경우가 많은 학도병.세월이 흐르며 이런 '마을 단위 현충비'가 방치되고 있는 겁니다.대구 동구청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정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비슷한 경우는 더 있습니다.전북 전주시의 한 마을 뒷산.꽤 웅장한 크기의 현충비가 있습니다.전북지역에서 전사한 6.25 참전 학도병 500여명을 추모하기 위해 1962년 세워진 순국학도현충비입니다.전우를 기리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은 이곳을 들른다는 김창균 옹.6.25 전쟁 발발 3일 째 16살의 나이로 참전했던 당시 상황을 똑똑히 기억합니다.[김창균/6·25 참전 학도병 : 나보다 더 어린 사람도 있었어요. 인민군들 앞에 있을 때 그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총질할 때 그런 생각이 많이 나고…]코로나 이전까진 여기서 추모제도 열렸지만, 이제는 돈도, 사람도 없어 몇 년째 사실상 방치 중입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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