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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을 암시하는 쿠키 영상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기다렸던 한수영은 마지막까지 나오지 않았는데 만약 2편이 나오면 그때는 등장하지 않을까 싶네요.불우한 학창시절을 보낸 김독자는 멸살법을 읽는 것이 유일한 안식처였는데 작가가 기대와는 전혀 다른 결말을 내자 홧김에 메일을 보냅니다.배우는 안효섭인데요. 김독자는 자신만이 아는 소설 속 세계가 현실에 펼쳐지자 혼자가 아닌 다 같이 살 수 있는 결말을 만들기 위해 싸움을 시작합니다.김독자의 메일을 받은 멸살법의 작가는 그에게 원하는 결말을 직접 써보라고 하는데요. 바로 그 순간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던 김독자의 눈앞에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기에 익숙하고 선명한 소설 속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전지적 독자 시점 정보<전지적 독자 시점>은 방대한 내용, 세계관을 자랑하는 원작의 초반 에피소드를 실사화한 것이라 당연히 다음 이야기도 많이 남아 있는데요.정희원은 김독자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목숨을 건지고 이후 그의 동료가 되어 만점 활약을 펼칩니다.이처럼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의 내용을 알고 있는 주인공이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료들을 모아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원작을 모르는 분들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할 것 같았습니다.이현성입니다. 배우는 신승호인데요.전지적 독자 시점 관람평다른 배우들도 최대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줬고 액션도 괜찮았네요.그렇게 멸살법의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는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동료들을 모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영화보다는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영화 개봉 이후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고 특히 원작 팬들 사이에서 각색이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사실 워낙 오래전에 본 웹툰이라 원작의 내용이 가물가물하고 바뀐 내용이 적절하기만 하다면 각색에 대한 불호도 없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괜찮게 봤습니다. ━ 대한민국 '트리거 60' ⑭ '안정의 울타리' 한미동맹 1953년 8월 8일 경무대에서 열린 한미상호방위조약 가조인식. 변영태 외무장관과 덜레스 국무장관 뒤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조인식을 지켜보고 있다. [중앙포토] 1950년 6월 24일 자정(워싱턴 현지시간) 장면 주미대사는 이승만 대통령에게서 전화를 받는다. 북한의 남침 9시간 후였다. “무기가 부족하다. 미국에 긴급지원을 요청해라.” 25일 새벽 1시 장 대사는 한표욱 서기관을 대동하고 국무부로 러스크 동아태차관보를 찾아갔다. 러스크는 “유엔 안보리에 들고 가야겠다”고만 하고 무기는 약속하지 않았다. 다음 날 정오 이승만에게서 다시 전화가 왔다. “위급하다. 즉시 트루먼 대통령을 만나 무슨 무기라도 달라고 해라” 3시간 후 장 대사 일행은 눈물을 글썽이며 백악관에서 트루먼을 만났다. 트루먼은 미국 독립전쟁과 1·2차 대전에서 유럽과 미국이 서로 도왔던 일들만 거론하며 위로했다. 그러나 무기는 약속하지 않았다. 배석한 애치슨 국무장관이 “유엔 결의를 전폭 지지한다”는 메모를 건넸을 뿐이다. 전날 저녁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군 철수 촉구 결의안이 채택된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당시 미국은 1200만 명이던 병력을 160만 명으로 축소할 만큼 2차대전의 피로가 컸다. 트루먼은 유엔을 내세워 국내의 전쟁반대 기류를 극복하려 했다. 다음 날 아침 장 대사는 미국의 해·공군 지원 결정을 통보받았다. 또 눈물을 흘렸다. 이날 저녁 10시 45분 유엔 안보리는 “회원국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청한다”는 결의안(83호)을 채택했다. 이어 7월 7일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군사령부의 창설을 결의했다. 당시 소련은 중국 국민당의 유엔대표권 행사에 항의해 안보리 참석을 거부하고 있었다. 역사의 요행이었다. 주한미군 전력 북한의 남침에서 유엔 원조 결의까지 80시간이 걸렸다. 한국의 운명이 백척간두에 걸려있던 순간이자, 2차대전 후 공산세력 팽창과 일본 재무장을 함께 억제함으로써 동북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이 되어온 한미동맹이 사실상 잉태되는 시간이었다. 전쟁이 교착에 빠지자 1951년 6월 23일 유엔주재 소련대사 말리크가 휴전을 제안했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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