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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노보진 시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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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03:32

천안아이파크시티 노보진 시퀀싱 센터의 수동 작업 실험실. / 노보진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유전체 분석 기업 ‘노보진’은 지난 6월 전액 출자 자회사로 국내에 노보진 코리아를 설립했다. 유전체 분석 역량 기준으로 세계 5위 회사가 한국에 자회사를 세우고 병원과 연구 기관을 대상으로 20~30% 할인 혜택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다루는 유전체가 한국인의 생체 정보(바이오 데이터)여서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한국인이 취약한 질병을 외국 바이오 기업이 미리 파악해 이를 치료하는 신약을 앞서서 개발하면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때처럼 치료제를 외국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특히 노보진이 한국에서 확보하는 유전체 등을 국내가 아닌 중국 본토나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센터에서 분석하는 것으로 파악돼 국내 생체 정보의 해외 반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래픽=이철원 ◇한국 유전체를 중국서 분석유전체(genome·지놈)는 생명체가 가진 모든 유전 정보의 총합을 뜻하며, 사람은 키를 비롯해 신체 외형적 특성은 물론이고 질병 위험과 약물 반응 같은 특성도 유전체를 통해 드러난다. 유전체는 책 한 권 전체, 유전자는 이 책의 문장 하나하나에 비유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전 정보를 정밀하게 해독하는 기술이 고도화해, 유전체 분석으로 개인을 구별할 수 있을 만큼 발전했다. 유전체 정보가 아주 민감한 정보로 분류되는 까닭이다.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한 노보진은 유전체 분석 세계 2위 기업인 BGI(베이징 유전체학 연구소)에서 부사장을 지낸 리뤼창이 지난 2011년 설립했다. 이 회사는 2023년 대만에서 확보한 유전체를 중국으로 보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노보진이 대만의 대리 업체를 통해 학교, 병원 등에서 유전체 검사를 저가 수주한 뒤 해외의 중국 기업에서 검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인의 유전 정보가 중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중국계 유전체 분석 기업의 정보 해외 유출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로이터는 지난 2021년 중국 BGI가 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박원주 수습기자] 최근 전국에서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흉악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들이 스토킹이나 교제폭력을 당할 당시 수차례 112 신고를 한 사례도 있어 막을 수 있었던 범죄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경찰뿐 아니라 검찰과 법원 등 모든 수사·사법기관이 관계성 범죄에 대해 피해자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30일 오전 11시 45분께 대전 중구 한 지하차도 근처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A(20대)씨가 도주 약 24시간 만에 긴급체포 됐다. 사진은 A씨가 도주에 이용한 렌터카 주변으로 폴리스라인이 처져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죽음으로 이어진 관계성 범죄…피해자 보호 `구멍`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상관없이 재범 위험성이 높은 가해자에 대해선 전자 장치 부착, 유치장 유치, 구속 등을 통해 피해자로부터 적극 분리하는 기준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성 범죄 피의자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지 않게 재범 위험성 평가를 적극 활용하고 사전 개입부터 사후 관리까지 보호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지난달 31일 “고위험 관계성 범죄 대응에 경찰의 역량을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 수뇌부가 잇따라 관계성 범죄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내비친 것은 최근 의정부와 울산, 대전, 서울 등에서 잇따른 사건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한 여성이 경찰에 3회 스토킹 신고를 했음에도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울산에서도 스토킹 피해자가 가해자의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다. 같은달 29일 대전에서도 30대 여성이 전 연인에 의해 숨지는 교제살인이 일어났다. 31일엔 서울 구로구에서 50대 여성이 동거 중이던 중국인 6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맞아 숨졌다. 지난해 스토킹 범죄 피의자 검거율이 96%에 달하지만 결국 피해자에 대한 보호 천안아이파크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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