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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7월 15일 서울 역삼동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법당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고 있다. 한수빈 기자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측의 이른바 비공식 비밀캠프로는 신사동 예화랑, 서울대 법대 동기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는 대호 프로젝트(서초동 캠프) 등이 있었다. 그리고 하나 더, 이른바 ‘복조리 캠프’다. 복조리는 식당 이름이다. 지금도 검색하면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서울 역삼동 법당 주소로 나온다. 식당으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성배씨가 운영하는 법당이다. 이전부터 재벌가, 정치권, 법조계 고위인사들이 드나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다. 대선 일정이 본격화되면서 복조리 캠프는 서희건설 빌딩에 사무실을 이전해 ‘역삼동 캠프’로 불렸다.김건희 여사와 무속 문제는 당시에도 윤석열 캠프의 뜨거운 감자였다. “건진법사가 윤석열 선대위 고문으로 일한다”는 세계일보 첫 보도가 나온 것이 2022년 1월 17일이었다. 당시 조용헌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조선일보에 ‘윤석열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준 사람은 J법사’라는 내용의 칼럼을 기고했다. 이후 윤석열 캠프의 항의로 포털에 전송된 기사는 삭제했다. 조 교수는 당시 기자와의 통화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라며 “(거론되는 무속인이) 한두 명이 아닌 것 같다. 김건희가 컨트롤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도사들을 왜 좋아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비밀캠프 ‘복조리 캠프’“집이 으리으리했다.” 지난 7월 30일 주간경향이 만난 제보자의 말이다. 그는 2018년 1월 초 지인의 권유로 역삼동 건진법사 법당을 방문했다. 그때는 ‘건진법사’가 누군지도 몰랐고, 실명이 전성배라는 것도 알 수 없었다고 했다. 법당에 드나든 사람들은 건진을 ‘전 고문’이라고 불렀고, 자신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건진은 자신이 고 이병철 삼성 회장과 명동에서 술 마시러 다니던 이야기를 하거나 손복남 여사(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모친) 등 주로 재벌가와 자신의 인연을 거론했다고 그는 기억했다. “<더 킹>□ 방송일시 : 2025년 8월 4일 (월) □ 진행 : 조인섭 변호사 □ 출연자 : 김나희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인섭 변호사(이하 조인섭) : 당신을 위한 law하우스, <조담소> 김나희 변호사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나희 변호사(이하 김나희) :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김나희 변호사입니다. ◆ 조인섭 : 자... 오늘의 고민 사연은 어떤 내용일까요? ■ 사연자 : 저는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혼인신고는 하지 않고 함께 살고 있는 사실혼 관계의 커플입니다. 저희는 처음부터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었어요. 천정부지로 솟는 집값 같은 경제적인 문제도 있었고, 저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유년기 때문에 아이를 낳아 기를 자신이 없었거든요. 대신 자식만큼 소중한 반려견 두 마리를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문제는 남편의 술버릇이었습니다. 남편의 유일한 낙은 술을 마시면서 야구를 보는 것이었는데요.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기분이 좋다고 마시고, 지면 화가 난다고 마셨습니다.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진짜 문제는 술의 양이 점점 늘어간다는 점이었습니다. 함께 살기 시작한 초반부터 이 문제로 정말 숱하게 싸웠고, 이제는 제가 너무 지쳐서 이 관계를 그만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아봤더니, 사실혼 관계도 법적으로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다고 들었어요. 사실 저희 둘 사이에 나눌 재산은 거의 없어요. 저희 아이들, 바로 강아지 두 마리뿐입니다. 남편과 저, 둘다 강아지만큼은 단 한 마리도 절대 양보할 수 없다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제가 직접 알아보고, 데려온 아이들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기 이름으로 동물등록증을 발급받았으니 법적으로 강아지 두 마리 모두 자기 소유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남편 없이는 살아도 강아지가 없으면 안됩니다. 사실 제가 돈도 많이 못 벌긴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제 자식 같은 강아지 두 마리를 데려오고 싶습니다. ◆ 조인섭 : 이혼을 앞둔 사실혼 관계인 부부의 사연이었는데, 두 분 사이에 아이는 없고 강아지 두 마리가 있는데, 강아지 양육권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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