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퀵플렉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지난 1일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미국의 관세 부과 본격화 우려로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4일 1%가량 오르며 반등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세제개편안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등한 것이다. 다만 개인은 이날 하루 3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34포인트(0.91%) 오른 3147.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14포인트(0.16%) 내린 3114.27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오름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17억원, 8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999억원 순매도했다.지난 1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악화는 뉴욕 증시에 이어 이날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요인이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5~6월 미국 신규고용 데이터가 무려 25만건 이상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우려가 커졌지만 이 하향 조정이 경기 침체 공포로 확산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이 주식 투자자 반발을 고려해 세제개편안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세제개편안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닌 만큼 지난 1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코스피가 반등했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빠른 입장 정리를 시사했다”고 말했다.국내 증시가 초여름부터 주가가 상승하는 ‘서머 랠리’를 보이다가 8~10월에는 대체로 내리는 양상을 보여온 만큼 향후 몇 달간 조정 국면을 거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코스피가 3.88% 급락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서머 랠리 후 조정 장세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세제개편안 수정 가능성 등으로 조정 폭이 크거나 조정 기간이 길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1.46%) 오른 784.06에 장을 마쳤다.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을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지난 6월24일(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지난 1일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감, 미국의 관세 부과 본격화 우려로 폭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4일 1%가량 오르며 반등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세제개편안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등한 것이다. 다만 개인은 이날 하루 3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34포인트(0.91%) 오른 3147.7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14포인트(0.16%) 내린 3114.27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오름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17억원, 83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999억원 순매도했다.지난 1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악화는 뉴욕 증시에 이어 이날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요인이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5~6월 미국 신규고용 데이터가 무려 25만건 이상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우려가 커졌지만 이 하향 조정이 경기 침체 공포로 확산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이 주식 투자자 반발을 고려해 세제개편안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세제개편안이 아직 확정된 게 아닌 만큼 지난 1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코스피가 반등했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빠른 입장 정리를 시사했다”고 말했다.국내 증시가 초여름부터 주가가 상승하는 ‘서머 랠리’를 보이다가 8~10월에는 대체로 내리는 양상을 보여온 만큼 향후 몇 달간 조정 국면을 거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코스피가 3.88% 급락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서머 랠리 후 조정 장세 양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 세제개편안 수정 가능성 등으로 조정 폭이 크거나 조정 기간이 길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27포인트(1.46%) 오른 784.06에 장을 마쳤다.미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6.2원 내린 1385.2원을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한 지난 6월24일(-24.1원) 이후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정청래 “주식양도세 공개 입장 표명 자제하라···정책위의장이 오늘 중 2개 안 보고”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상장주
쿠팡퀵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