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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7월 들어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동안 양호했다고 발표됐던 5~6월 고용 증가폭도 이례적으로 대폭 하향 조정됐는데요.관세로 인한 경기 둔화가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정보윤 기자, 미국 고용 수치가 부진했다고요?[기자]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 3천 명 증가하는 데 그치며 전문가 전망치인 10만 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게다가 이미 발표됐던 5~6월 고용 확정치는 대폭 하향 조정됐는데요.미국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기존 14만 4천 명에서 1만 9천 명으로, 6월 증가 폭은 14만 7천 명에서 1만 4천 명으로 낮췄습니다.이에 따라 5~7월 석 달간 월평균 고용 증가 폭은 3만 5천 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나타났는데요.미국 경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충격에 위축된 여파라는 평가가 나옵니다.[앵커]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 연준의 금리 정책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주말 사이 연준 내부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왔죠?[기자]지난달 FOMC에서 금리 인하 의견을 냈던 미셸 보먼 미 연준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고용시장 불안을 지적했는데요.이들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고용시장 약화에 대비해 금리인하 등 선제적인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반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이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면서도 "임금과 실업률 등 여러 면에서 고용시장은 여전히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금리 유지 결정을 옹호했는데요.해맥 총재는 "7월 고용지표는 실망스럽지만 미국 고용시장은 건전한 상태"라며 "단일 지표에 과잉 반응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SBS Biz 정보윤입니다.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해 해수온도·기후변화 대응 道, 2015년부터 새꼬막 양식시험 새조개·우럭조개 등 연구수행중 바지락, 재해보험 범위 포함 건의 연일 이어지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서해 수온이 높아지며 바지락이 폐사해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다. 3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인근 갯벌에서 어민들이 바지락을 채취하고 있다. 2025.8.3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서해 해수 온도 상승의 영향은 바지락 생산량이 급감하는데만 영향을 끼쳤던 게 아니다. 수온 상승은 예전 경기 바다에서 보기 힘들었던 해양 수산물의 등장으로 이어졌다.서해 해수 온도 상승 등 기후변화가 감지되자 경기도는 지난 2015년부터 새꼬막 양식 시험사업을 시작했다. 새꼬막은 주로 전남을 비롯해 경남, 충남 연안에서 생산되던 종이다. 도내 갯벌에 새꼬막 이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2016년에 3t이 어획되기 시작했고 이후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902t이 잡혔다.이처럼 새꼬막은 최근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 1㎏당 약 4천원으로 1㎏당 3천원인 바지락과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고소득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패류의 감소에 대응하려는 노력은 새로운 패류를 키우려는 시도로 이어졌다.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새꼬막뿐만 아니라 새조개와 우럭조개를 도 바다에서 대량 생산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새조개 역시 주로 남해에 서식하는 종이지만, 최근 화성시 서신면 도리도 천퇴에서도 발견됐다. 새조개는 맛이 좋아 식용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이에 따라 연구소는 지난 2023년부터 새조개 연구를 실시했고 지난해 처음으로 어린 새조개 1만 마리를 도리도 갯벌에 시험 방류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도 또다시 방류할 예정이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 등 이상기후로 인해 서해 수온이 높아지며 바지락이 폐사해 어획량이 감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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