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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통계국 ‘축소 수정’에 발끈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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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4 06:30

동두천치과 노동통계국 ‘축소 수정’에 발끈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의 고용·물가 통계 작성을 책임지는 노동통계국의 수장을 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그의 소셜미디어에 “바이든 정부가 임명한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장은 카멀라 해리스의 대선 승리를 돕기 위해 일자리 수치를 조작했던 인물이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7월 고용 수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집계된 데다, 5~6월 고용 확정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자 엉뚱하게 통계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관세 전쟁 후 식어버린 고용시장트럼프의 화를 돋운 것은 지난 1일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비농업 일자리 통계 수치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매월 첫째 금요일에 전달의 비농업 고용지수 잠정치(속보치)를 내놓는데,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다우존스 등 시장이 예상한 전망치(10만~11만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시장의 이목을 끈 것은 지난 5~6월 일자리 수치다. 노동통계국은 전체 표본의 70% 정도 수집된 데이터로 일자리 관련 잠정치를 일단 발표한 뒤 한두 달 후에 나머지 표본을 보완해 확정치(수정치)를 내놓는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지난 5월과 6월 확정치를 한꺼번에 내놨는데, 5월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된 14만4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6월 증가 폭은 14만7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확 쪼그라들었다. 두 달 합쳐 당초 발표보다 25만8000명이나 줄었다는 것이다.그래픽=이철원노동통계국이 직전 통계치를 조정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 폭이 10만명이나 넘는 것은 이례적이다. 노동통계국조차 “(조정 폭이) 보통 때보다 컸다”며 “잠정치를 발표한 이후 이전보다 더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받고 계절 조정 요인을 다시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미국 경제가 트럼프 관세 정책 충격으로 위축된 여파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통계치가 마이너스 방향으로 재조정되는 것은 경제가 악화되는 흐름노동통계국 ‘축소 수정’에 발끈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국의 고용·물가 통계 작성을 책임지는 노동통계국의 수장을 해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그의 소셜미디어에 “바이든 정부가 임명한 맥엔타퍼 노동통계국장은 카멀라 해리스의 대선 승리를 돕기 위해 일자리 수치를 조작했던 인물이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7월 고용 수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집계된 데다, 5~6월 고용 확정치가 대폭 하향 조정되자 엉뚱하게 통계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은 것이다.관세 전쟁 후 식어버린 고용시장트럼프의 화를 돋운 것은 지난 1일 미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비농업 일자리 통계 수치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은 매월 첫째 금요일에 전달의 비농업 고용지수 잠정치(속보치)를 내놓는데,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7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다우존스 등 시장이 예상한 전망치(10만~11만명)보다 훨씬 적은 수치다.시장의 이목을 끈 것은 지난 5~6월 일자리 수치다. 노동통계국은 전체 표본의 70% 정도 수집된 데이터로 일자리 관련 잠정치를 일단 발표한 뒤 한두 달 후에 나머지 표본을 보완해 확정치(수정치)를 내놓는다. 이날 노동통계국은 지난 5월과 6월 확정치를 한꺼번에 내놨는데, 5월의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은 종전 발표된 14만4000명에서 1만9000명으로, 6월 증가 폭은 14만7000명에서 1만4000명으로 확 쪼그라들었다. 두 달 합쳐 당초 발표보다 25만8000명이나 줄었다는 것이다.그래픽=이철원노동통계국이 직전 통계치를 조정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그 폭이 10만명이나 넘는 것은 이례적이다. 노동통계국조차 “(조정 폭이) 보통 때보다 컸다”며 “잠정치를 발표한 이후 이전보다 더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받고 계절 조정 요인을 다시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미국 경제가 트럼프 관세 정책 충격으로 위축된 여파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통계치가 마이너스 방향으로 재조정되는 것은 경제가 악화되는 흐름과 맞물릴 때 나타난다”고 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경기 구조 변화와 불확실성이 노동시장에 깊게 반영된 증거”라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으로 미국 제조업이 강해지고, 미국으로 일자리가 돌아올 것으로 주장해 왔다. 그런데 관세전쟁이 벌어진 4월 이후 제조업 취업자 수가 3만7000명 줄어들었다는 통계가 나오자 통계 자체를 조작으로 몰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은 “숫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고를 했다면, (트럼프는) 철 동두천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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