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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전북 고창군 고창중학교에서 '2025 서울대 자연과학대 여름 과학봉사캠프'가 열린 가운데 캠프에 참가한 고창 지역 중·고등학생이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고창=박민주 기자 [서울경제] “아질산염 반응은 소변 속에 세균이 있는지를 확인할 때 사용해요. 정상적인 소변에는 질산염이 있는데요, 그람음성균은 질산염을 아질산염으로 환원하거든요.”지난달 29일 전북 고창군 고창중학교 3학년 4반에서는 검은색 단체 티셔츠에 ‘우주’를 새긴 서울대 자연대생들이 소변검사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었다. 무더위 속 여름방학 기간이었지만 고창 지역 중·고등학생들은 책상에 앉아 눈을 반짝 빛냈다. 이번 실험의 목표는 우주비행사사가 어떤 질병에 걸렸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다. 스포이드로 액체를 조심스럽게 소변 검사지에 떨어뜨리자 시험지의 색깔이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변했다. 학생들은 우주비행사가 ‘요로감염’에 걸린 것 같다고 적었다. 지난달 29일 전북 고창군 고창중학교에서 '2025 서울대 자연과학대 여름 과학봉사캠프'가 열린 가운데 캠프에 참가한 고창 지역 중·고등학생이 과학 실험을 하고 있다. 고창=박민주 기자 이날 진행된 과학 실험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대 자연대가 주관한 ‘2025 여름 과학봉사캠프(과봉)’의 일환이다. 과봉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 서울대 자연대 학부생들과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고등학생이 멘토·멘티를 맺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강원 태백·경북 영덕·경남 거제·전북 고창 4개 지역에서 열렸다. 139명의 학부생들은 6월부터 두 달 간 매일 같이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프로그램을 완성했다고 한다.고창은 이번 과봉에서 유일하게 지역 고등학생뿐 아니라 중학생도 멘티로 활동한 지역이다. 중·고등학생을 가리지 않고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멘토링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12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려 선착순으로 70명을 선발 게티이미지뱅크 대부분의 암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고 통증이 발생하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장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엔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대장암의 증상은 단순한 소화불량, 빈혈, 복통, 체중 감소, 만성 피로 등 특징적이지 않은 증상부터 배변 습관 변화, 혈변이나 점액이 섞인 변, 변비, 변을 봐도 시원치 않은 느낌, 변이 가늘게 나오는 증상,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특히 대장암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음주·흡연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생활습관 개선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대장암 검진,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대장암은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50세가 되면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약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을 하면 된다. 다만 이전 검사에서 용종이 발견되었거나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궤양성 대장염 환자, 유전성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은 사람이라면 더 이른 나이부터 정기검사를 시작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부모, 형제자매 중 대장암을 앓은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검사 시기와 주기를 계획해야 한다.◇대장내시경은 필수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합검진을 받는 사람들이 많지만, 50대 이상이라면 검진 항목에 정확한 대장암 검사가 포함되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가장 정확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대장내시경이다. 대장 전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조직검사도 가능하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작은 용종을 발견 즉시 제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장내시경은 불편하고 번거롭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면내시경 등의 방법이 잘 발달돼 있어 비교적 안전하고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대장내시경이 어려운 경우 조영 바륨관장검사나 에스결장경 검사로 대신할 수 있다. 최근 PET-CT도 진단에 활용되지만, 이는 건강한 사람의 대장암 조기 발견보다는 이미 대장암이 진단된 환자에게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더 큰 목적이 있다.◇대장암 치료는 수술이 기본대장암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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