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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afuro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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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0 19:49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지역에 방치된 빈집을 민간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한 '농촌빈집 거래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른바 '농촌빈집은행'이라 불리는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수집한 빈집 정보를 민간 부동산 플랫폼과 귀농·귀촌 플랫폼에 등록해 거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참여 지자체를 모집했으며, 현재 전국 18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빈집 소유자 정보를 확보한 10개 시·군은 오는 11일부터 소유자에게 거래 동의 여부를 묻는 문자를 발송한다. 해당 지자체는 경북 예천, 충북 충주·옥천, 충남 예산·홍성, 전남 여수, 경남 의령·거창·합천, 제주 등이다.거래를 위해서는 빈집 소유자의 동의가 필수다. 문자를 받은 소유자가 동의서를 제출하면, 공인중개사가 해당 빈집의 거래 가능성을 검토하고 민간 플랫폼(한방, 디스코, 네이버부동산 등) 및 귀농귀촌종합지원 플랫폼(그린대로)에 매물로 등록하게 된다.현재 이 사업에는 18개 지자체 외에도 4개 관리기관과 약 100명의 지역 공인중개사가 협력 중이다. 나머지 8개 지자체도 올해 실태조사를 거쳐 소유자 정보 확보 후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정부는 빈집은행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6월 한 달간 전국 40여 개 전광판과 SNS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한다.농식품부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방치된 농촌 빈집이 주거, 창업,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빈집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KBS 전주] [앵커]도시 취약지역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적으로 새뜰마을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시설물을 제대로 쓰지 못해 몇 년째 방치하거나 처음부터 용도를 정하지 않고 공사부터 시작한 곳도 있습니다.김현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리포트] 건물 안으로 드나드는 사람은 거의 없고. 내부 조명도 꺼져있습니다.지난 2015년,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지은 팔복 새뜰마을 어울마당입니다.3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데 쓴 예산만 13억 5천만 원.하지만 건물 운영자를 찾지 못해 2년째 방치 중입니다.[인근 주민/음성변조 : "2층이 찻집을 하다가 다 나갔어요. 뿔뿔이 흩어지고. 조합으로 몇 명이 들어오라 하니까 좀 그래서…."]다른 곳도 상황은 비슷합니다.승암마을은 새뜰마을 사업으로 지은 거점시설을 2년 넘게 쓰지 못하다가 올해 초에서야 운영자를 선정했습니다.하지만 간판도 없는 건물은 여전히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알기가 어렵습니다.[성원석/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 거점시설활성화팀장 : "(올해) 2월에 선정이 돼서 거기는 사회적 기업이 들어가서 운영 중이고, 주민들도 그 공간을, 서로 협의는 해야 하겠지만 공간도 쓰고…."]적게는 몇 억 원에서, 많게는 십억여 원을 들여 지은 건물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지만, 전주시는 사용 용도도 정하지 않은 채, 추가로 두 곳의 새뜰마을 거점시설을 짓거나 지을 예정입니다.국토교통부도 10년 동안 177개 마을의 성과만 강조할 뿐, 관리 점검은 소홀합니다.보여주기식 성과를 위해 제대로 된 준비 없이 새뜰마을을 양산하는 건 아닌지, 물음표가 찍히고 있습니다.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촬영기자:정성수김현주 기자 (thiswee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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