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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들어 지금까지 13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모두 우리나라를 피해 갔습니다. 여름철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조차 없었던 건 9년 만인데, 그 이유와 앞으로의 태풍 전망을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속 30미터의 강풍과 함께 베트남을 통과한 13호 태풍 '가지키'. 도로가 물바다로 변하고 나무는 뿌리째 뽑혔습니다. 가지키를 비롯해 올여름 발생한 태풍은 모두 13개입니다. 이 가운데 7개는 중국이나 타이완, 베트남으로 북서진했고 나머지는 일본 쪽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2016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올여름 끝 모를 폭염을 몰고 왔던 고기압의 영향입니다. 더운 고기압이 한반도에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열대 저기압인 태풍의 북상을 막은 겁니다. 하지만, 가을에는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등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이른바 '태풍의 길목'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또,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10년 정도 주기로 오르내리는데, 지금은 북서 태평양이 가장 뜨거운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실제로 한반도 남쪽 해수면 온도가 적도와 비슷한 30도까지 치솟았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강한 9월 태풍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 발생 위치 역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타이완 주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차동현/울산과학기술원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 : "해수온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서 (태풍) 진로 자체의 길이는 짧지만, 에너지를 갑자기 급격하게 받아서 강도가 갑자기 강해지면서…"] 발생 하루 이틀 만에 강한 태풍이 한반도로 밀려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유건수 ■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앵커] 올여름 들어 지금까지 13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모두 우리나라를 피해 갔습니다. 여름철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조차 없었던 건 9년 만인데, 그 이유와 앞으로의 태풍 전망을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초속 30미터의 강풍과 함께 베트남을 통과한 13호 태풍 '가지키'. 도로가 물바다로 변하고 나무는 뿌리째 뽑혔습니다. 가지키를 비롯해 올여름 발생한 태풍은 모두 13개입니다. 이 가운데 7개는 중국이나 타이완, 베트남으로 북서진했고 나머지는 일본 쪽으로 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도 들어가지 않았는데, 2016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올여름 끝 모를 폭염을 몰고 왔던 고기압의 영향입니다. 더운 고기압이 한반도에 강하게 자리 잡으면서 열대 저기압인 태풍의 북상을 막은 겁니다. 하지만, 가을에는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 등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이른바 '태풍의 길목'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또,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10년 정도 주기로 오르내리는데, 지금은 북서 태평양이 가장 뜨거운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실제로 한반도 남쪽 해수면 온도가 적도와 비슷한 30도까지 치솟았는데, 과거 사례를 보면 강한 9월 태풍 가능성이 높습니다. 태풍 발생 위치 역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와 가까운 타이완 주변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차동현/울산과학기술원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 : "해수온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서 (태풍) 진로 자체의 길이는 짧지만, 에너지를 갑자기 급격하게 받아서 강도가 갑자기 강해지면서…"] 발생 하루 이틀 만에 강한 태풍이 한반도로 밀려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홍성백/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유건수 ■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kbs1234@kbs.co.k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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