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사진은 26일 경기 고양시의 한 홈플러스 매장. 2025.05.26. ks@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M&A(인수합병) 추진에 나선 홈플러스가 이사회 멤버로 재무전문가를 신규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사내이사로 배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을 선임했다. 1969년생인 배 전무는 CJ그룹에서 약 30년 동안 근무한 재무통이다. CJ그룹 지주사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2013년 CJ푸드빌과 2017년 CJ올리브영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했다. 배 전무는 2023년 3월 홈플러스로 이동하며 경영부문장직을 맡았다. 현재 경영지원부문 산하에는 재무기획본부, 물류본부, 운영지원본부, IT본부 등이 있다.같은날 김민정 홈플러스 기타비상무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배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김민정 기타비상무이사 사임에 따른 신규 선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홈플러스 이사회는 ▲김광일·조주연 대표이사 ▲배은 사내이사 ▲차영수·김정환·나병옥 기타비상무이사 ▲천준호 감사로 구성됐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2025.03.21. yesphoto@newsis.com 홈플러스가 회생 이후 M&A 추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배 전무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고 새 주인 찾기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앞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지난 13일 회생법원에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이르면 다음주쯤 결과를 통보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매각가를 낮추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지분을 전량 무상 소각하기로 하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업계에선 새 인수자와의 협상 여부에 따라 매각가가 1조원 이하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증권가에선 인수 후보자로 GS, 한화, 네이버 등 유통 관련 대기업들이 거론된다. 이외에도 이커머스 업계 1위인 쿠팡과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도 잠재적 인수 후보자로 꼽힌다. 매각 전망에 대해 브라질 회사 일렉트로브라스(Electrobras) 캡처. 남미 ‘강소국’ 우루과이가 174년 전 국경 조약상의 오류를 주장하며 ‘지역 패권국’ 브라질을 상대로 외교전을 선포했다. 우루과이는 협상 재개를 원하지만, 브라질은 미해결 분쟁지역 자체를 인정하고 있지 않아 양국 간 문제 해결은 쉽지 않아 보인다.16일 우루과이 외교부는 브라질 당국에 구술서(Note Verbale)를 통해 “브라질 측의 풍력 발전소 건설 과정은 우리 정부에 알려진 바 없으며, 이는 브라질 주권 행사에 대한 인정이라고 해석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을 명시적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우루과이 외교부는 문제가 되는 지역을 ‘린콘 데 아르티가스’(Rincón de Artigas)라고 적시했다. 해당 명칭은 우루과이 독립 영웅 호세 아르티가스(1764~1850) 장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273㎢ 면적의 삼각형 모양의 땅이다.이곳에서 브라질 주요 전력회사 엘렉트로브라스(Eletrobras)는 2022년 8월부터 정부의 재생 에너지 확대 전략에 따라 코실랴 네그라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첫 풍력 터빈을 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엘렉트로브라스는 홈페이지 설명 게시물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그러나 우루과이는 모든 절차에 대해 제대로 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해당 지역(린콘 데 아르티가스)은 ‘브라질 섬’이라고 부르는 크지 않은 규모의 땅과 함께 우루과이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영토 분쟁지’로 거론해 온 지역임을 주장해왔다.다만 브라질은 해당 지역이 법적으로 자국 영토라고 보고 있다. 브라질 외교부는 “양국 간에 미해결 영토 분쟁지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우루과이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특히 구글맵을 비롯한 주요 지도 서비스 플랫폼에는 브라질의 행정구역인 히우그란지두술주(州)의 산타나두리브라멘투에 속한 것으로 나타난다.이 때문에 현지 매체들은 우루과이 정부의 ‘희망’과는 달리 해당 지역이 영토 분쟁의 대상이 될 가능성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외교부는 “1988년 8월 17일 자 구술서에도 린콘 데 아르티가스 지역과 관련한 논의를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