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선발표를 하고 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민석 국회의원, 국정원장 후보자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지명됐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이 임명됐고,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2025.6.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김경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군 통수권을 이양받으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이 대통령은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국민 통합과 민생 경제 살리기를 약속했다. 취임 선서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과 통합을 상징하는 '비빔밥 오찬'을 나눈 이 대통령은 곧바로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번째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오후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포함한 경제 회복 방안을 지시하는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제21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4일 오전 인천 계양구 자택 앞에서 열린 주민 환송 행사를 마친 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AM 08:07, 합참의장에 군 통수권 이양 보고받아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7분께 사저에서 첫 공식 업무로 김 합참의장으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 합참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 군사 동향과 함께 우리 군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음을 보고했다.그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 동향을 잘 파악하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비상계엄 사태 때 군 장병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명령에 소극 대응해 큰 혼란에 빠지지 않았던 것은 잘한 일"이라고 치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 선서 행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AM [우연주 기자]한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책을 추천받았다. 불안에 휘청거리는 내게 그분은 덴마크의 <스탠드펌>이란 책을 추천해 주셨다. 인터넷 서점에 검색해 보니 이 책은 <스탠드펌>에서 <불안한 날들을 위한 철학>으로, 다시 최신 개정판인 <불안 해방>(2024년 10월 출간)이란 제목으로까지 바뀌었다.아마 요즘 우리 시대의 화두가 '불안'이어서 이런 제목을 얻게 된 것 같다. 영어 제목 원제인 Stand Firm은 굳건히 서라는 뜻이다.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자기 계발을 강요하는 사회에 반기를 들고 우리의 존엄성을 지키고 중심을 찾자는 내용이다.우리 사회는 끝없는 자기 계발의 신화 속에 살고 있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성공하고 성취하기를 요구받으며 멈춰 서면 도태된다고 믿는다. 평생 학습과 능력 개발이라는 신화 속에서, 모든 책임은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받고 과도한 책임과 비난 속에 고통받는다.피로와 자책 속에서 우리는 쉽게 삶에 지쳐버리고, 불안을 달고 살게 된다. 이 책은 로마의 스토아철학을 실용적으로 적용하며 현대 사회에서 불안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안티 자기 계발서를 외치며 역설적으로 자기 계발서의 7단계를 흉내 내며 자신의 주장을 전개해 나감을 밝힌다.'자아 찾기'라는 독... '아니요' 말할 권리도 있다 1장에서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의 문제점을 이야기한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내면의 문제로 보는 것은 스스로를 불신하게 만들고 지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자아에 깊이 빠지다가 의무를 저버리고 나쁜 선택을 하게 되면 어떡하냐는 경고성 메시지도 준다. ▲ 불안 해방 표지불안 해방 표지ⓒ 다산초당 중요한 것은 내 안에서 찾는 게 아니라 때로는 가면에 더 많은 진실이 있다고 말한다. 내면보다 보이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자아' 같은 건 하나의 관념일 뿐이라며 결국 내가 보는 것, 행동하는 것, 우리 주변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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