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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내달 방중] 김정은 ‘다자 외교’

san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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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9 08:05

쿠팡 퀵플렉스 [김정은 내달 방중] 김정은 ‘다자 외교’ 데뷔, 왜?2019년 1월 8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자(多者) 외교’를 꺼리던 아버지 김정일 시대의 외교 관행을 깨고 다음 달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결정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를 생각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포탄 등을 제공하고 파병까지 하며 군사·경제적 지원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지만, 올해 들어 휴전 협상이 개시되자 다소 소원했던 중국과의 관계 복원에 나섰다는 것이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28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한 만큼, 북한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를 대비할 필요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러시아는 전쟁 종식 후 유럽 쪽으로 정책 초점을 이동할 것이므로 북한으로서는 중국을 새로운 뒷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북한이 지금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외 무역의 중국 의존도가 90%를 넘는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 복원은 필수란 것이다. 당장 북한이 10월 10일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 등을 치르기 위해선 중국의 경제 지원이 필요하다.중국이나 러시아도 한·미·일 협력 강화 국면에서 북·중·러 밀착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러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열어 미국에 대항하는 다극 질서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은 “한·미·일 구도가 점점 구체화하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이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을 탈피하겠다고 하면서 중국 입장에선 불쾌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도 이날 김정은의 전승절 기념식 참석에 대해 “모스크바, 평양, 베이징은 새로운 국제 질서 구축에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논평을 내놓았다.1954년 10월 1일 중국 건국 5주년 경축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김일성(오른쪽 둘째) 북한 주석이 톈안먼 망루 위에서 마오쩌둥(오른쪽) 당시 중국 주석과 함께 열병식을 보고 있다. 이 경축식에는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 등도 참석했다./경화시보 자료[김정은 내달 방중] 김정은 ‘다자 외교’ 데뷔, 왜?2019년 1월 8일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노동신문 뉴스1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자(多者) 외교’를 꺼리던 아버지 김정일 시대의 외교 관행을 깨고 다음 달 3일 중국의 항일전쟁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결정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를 생각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포탄 등을 제공하고 파병까지 하며 군사·경제적 지원을 받아 자신감을 얻었지만, 올해 들어 휴전 협상이 개시되자 다소 소원했던 중국과의 관계 복원에 나섰다는 것이다.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28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시작한 만큼, 북한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를 대비할 필요가 생긴 것”이라고 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러시아는 전쟁 종식 후 유럽 쪽으로 정책 초점을 이동할 것이므로 북한으로서는 중국을 새로운 뒷배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북한이 지금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지만, 대외 무역의 중국 의존도가 90%를 넘는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 복원은 필수란 것이다. 당장 북한이 10월 10일의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 등을 치르기 위해선 중국의 경제 지원이 필요하다.중국이나 러시아도 한·미·일 협력 강화 국면에서 북·중·러 밀착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중·러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력체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열어 미국에 대항하는 다극 질서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열 동아시아연구원장은 “한·미·일 구도가 점점 구체화하는 데다 이재명 대통령이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을 탈피하겠다고 하면서 중국 입장에선 불쾌감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도 이날 김정은의 전승절 기념식 참석에 대해 “모스크바, 평양, 베이징은 새로운 국제 질서 구축에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논평을 내놓았다.1954년 10월 1일 중국 건국 5주년 경축식에 참석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김일성( 쿠팡 퀵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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