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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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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1 19:40

이진숙 부총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6월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전혀 문제가 없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이공계 관행’을 언급하며 연구 윤리 위반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학계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연구 분야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은 학문 별 차이로는 설명하기 힘든 논문 작성과 연구의 기본 원칙을 훼손했다고 봐서다. 문 수석부대표의 발언은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그는 “보통 교수가 외부에서 가져온 프로젝트에 (대학원생이) 공동 참여해서 그걸 토대로 석사학위 논문을 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우) 공동저자로 교수도 제자와 함께 이름 올려 학술지에 제출해도 된다고 이공계 윤리지침에 나와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공계가 다른 학계에 견줘 논문 작성과 심사 기준에 다소 차이가 있는 건 사실이다. 한국과학기술지편집인협의회(KCSE)와 한국연구재단이 펴낸 ‘이공계 연구윤리 및 출판윤리 매뉴얼’(이공계 논문 매뉴얼)에는 “대부분 이공계 연구는 협업의 형태로 이뤄지기에 논문 저자는 지도교수나 책임연구원을 포함한 다수가 된다”며 “이 점은 인문계열의 경우와 아주 다르다”라고 나와 있다. 이 매뉴얼은 “인문계열, 특히 문학, 사학, 철학에서는 ‘논문 작성시에 일어나는 사고의 발전이 논문에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이 적성한 논문에는 지도교수가 저자로 함께 들어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해 학생이 단독 저자가 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도 쓰여 있다. 문제는 이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단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한 대학의 이공계 전공 교수는 한겨레에 “제자 학위 논문을 인용 없이 자신을 제1저자로 넣어 발표하는 행위가 이공계 관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제자 논문을 그대로 옮겨오면서도 저자에 제자 이름을 뺀 이 후보자의 논문 사례를 겨냥한 것이다. 인용이나 주석 표기와 같은 논문 작성의 기본 규칙도 지키지 않은 사례도 적잖다. 실제 앞서 언급한 이공계 논문 매뉴얼에도 제자 논문을 적절한 출처 표기 없이 활용하거나, 저자의 기여를 누락하는장마가 조기에 종료되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수질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1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공사 사장은 전날 오후 충남 보령댐과 부여 석성정수장을 점검(사진)하고 마른장마에 따른 기후위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보령댐은 충남 서부권 8개 시·군(보령, 서산, 당진, 서천, 홍성, 예산, 태안, 청양)에 용수를 공급하는 유일한 다목적댐으로, 이날 기준 저수율은 45%다. 예년 대비 118% 수준의 저수량을 확보한 상태며, 예측 범위를 넘는 300㎜ 이상의 집중호우를 저류할 수 있는 홍수조절용량도 확보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폭우가 연이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상황에 대응하려는 의도다. 윤 사장은 보령댐 저수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가뭄·폭염 등 이상기후 상황별 댐 운영 전략을 확인했다.윤 사장은 “예측이 어려운 기후변화로 홍수와 가뭄이 동시에 일어나는 극단적 기상상황에 대비해 댐 운영 전반에 대한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상황별 맞춤형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며 “국민 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류 조절부터 안정적 용수공급까지 빈틈없는 물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자원공사는 지난 2015년 충남 서부지역이 극심한 가뭄을 겪은 뒤 이듬해 금강과 보령댐을 연결하는 보령댐 도수로를 구축했다. 석성정수장은 하루 21만9000t의 용수를 충남 부여, 논산 등에 공급하는 시설이다.정철순 기자 이진숙 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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