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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김민선연 매출 1조원 이상(작년 기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 상반기 나란히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에만 2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은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882억원, 영업이익 9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치(연결 기준) 또한 5조5705억원에서 5조797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3공장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가동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는 지난해 2분기 마일스톤 수익 인식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셀트리온 역시 올 상반기에만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1조8034억원·39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345.8%씩 확대됐다. 2분기 매출(9615억원)과 영업이익(2425억원)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라 일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도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 ▲3공장 가동률 상승 ▲원료의약품 외주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낮아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며 “특히 고마진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이 53%로 전년 동기(30%) 대비 대폭 늘었다”고 했다.유한·녹십자·대웅 ‘웃고’, 종근당·한미 ‘울고’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이른바 ‘5대 전통 제약사’들은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상반기 1조2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한양행이 반기 매출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영업이익(543억원)도 전년 동기 대비 150%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레이저티닙(렉라자 성분명) 병용요법의 일본 출시에 따른 마일스톤, 해외 매출 관련 로열티 유입과 해외사업부의 매출 성장 등이 주요 매출 증가 원인”이라며 “레이저티닙 출시 국가 확대와 병용약물의 투약그래픽 = 김민선연 매출 1조원 이상(작년 기준)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올 상반기 나란히 호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에만 2조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은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882억원, 영업이익 9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7% 증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올해 매출 전망치(연결 기준) 또한 5조5705억원에서 5조7978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1~3공장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가동 확대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이는 지난해 2분기 마일스톤 수익 인식에 따른 것이다”고 말했다.셀트리온 역시 올 상반기에만 2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영업이익이 각각 1조8034억원·39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345.8%씩 확대됐다. 2분기 매출(9615억원)과 영업이익(2425억원)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라 일시 상승했던 매출원가율도 ▲합병 전 고원가 재고 소진 ▲생산 수율 개선 ▲3공장 가동률 상승 ▲원료의약품 외주생산 축소 ▲기존 제품 개발비 상각 종료 등에 따라 낮아지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됐다”며 “특히 고마진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이 53%로 전년 동기(30%) 대비 대폭 늘었다”고 했다.유한·녹십자·대웅 ‘웃고’, 종근당·한미 ‘울고’유한양행,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이른바 ‘5대 전통 제약사’들은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유한양행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출시·판매 수익을 기반으로 상반기 1조25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유한양행이 반기 매출로 1조원 이상을 기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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