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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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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5 10:39

ⓒ News1 DB 쉼터에 6살짜리가 온 적이 있어요. 그런데, 몸에 색깔이 다른 멍들이 있는 겁니다. 학대를 지속해서 받았다는 것이죠. 멍이 없어지기도 전에 다른 멍들이 생겼다는 겁니다.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지난 2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장다혜 씨(40·여)는 자신이 쉼터에서 일했던 경험 중 안타까웠던 순간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았지만, 보호받아야 할 가정에서 학대받아 몸과 마음이 멍투성이인 아동들이 여전히 존재한다. 학대신고가 들어간 후 부모와의 분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아이는 바로 '학대피해아동쉼터'의 보호를 받는다."가해자가 부모"…피해 아동의 혼란스러운 감정장 씨는 쉼터에 입소한 아동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점으로 부모에 대한 '양가적 감정'이라고 말했다.실제로 '학대 행위자'는 부모인 경우가 많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발표한 '2023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건수가 2만 2106건(85.9%)으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는 대리양육자 1874건(7.3%), 타인 846건(3.3%) 순으로 나타났다.장 씨는 "아이들에게 쉼터 자체는 낯선 환경일 수밖에 없다, 학대 행위자인 보호자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이 들 수밖에 없다"며 "나를 때린 사람이기 때문에 무서우면서도 낯선 쉼터 환경에 불안함을 느낀다"고 안타까워했다.게다가 가정 학대는 아동 발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 씨는 "또래 수준의 신체 발달과 인지 발달이 안 돼 있다. 정서적 발달도 늦는 경우가 있어 참 안타까웠다"고 말했다.피해 아동을 위한 응급실 같은 곳장 씨는 현재 전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의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학대피해아동에게 보호와 치료, 양육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심신의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곳이다. 협의회는 소속된 152개소 쉼터 시설의 아동과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그는 '학대피해아동쉼터'를 한 마디로, "119 응급실 같은 곳"이라고 비유했다. 실제로 가정 등에서 학대를 당한 아이들이 긴급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장 씨는 "학대 피해가 발생하면 학대피해아동쉼터는 24시간 언제든지 입 편집자주 광화'문'과 삼각'지'의 중구난'방' 뒷이야기. 딱딱한 외교안보 이슈의 문턱을 낮춰 풀어드립니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월 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을 면담한 사진과 음성을 공개했다. 유 의원은 포로들이 북한으로 강제 송환되지 않도록 정부의 조치와 야당의 관심을 요청했다. 유용원 의원실 제공 북한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맞붙는 쿠르스크 전선에 북한군 파병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그에 따라 이미 한국행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북한군 포로의 북한으로 압송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생포한 두 명의 북한군 포로 신분이 이미 노출된 데다 한국행 의사 또한 뚜렷하게 밝힌 가운데 북송 될 경우 이들은 물론 가족들에 대한 심각한 인권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서면 입장문을 통해 “러시아 연방에 대한 우크라이나 당국의 모험적인 무력 침공을 격퇴하기 위한 쿠르스크 지역 해방 작전이 승리적으로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성된 전황이 북러 조약 제4조 발동에 해당된다는 분석과 판단에 근거해, 우리 무력의 참전을 결정하고 러시아 측에 통보했다”며 이번 파병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정과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북러 조약 제4조에는 양국 중 한쪽에 대한 유사시 다른 한쪽의 자동군사개입이 명시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화상통화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언급한 것과 별개로, 북한이 파병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한 겁니다.북한의 파병 인정에 우리 국방부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담한 것은 유엔 헌장과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적 행위로, 이를 공식 인정했다는 것도 스스로 범죄 행위를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은 북한대로 자신들의 논거를 들고 지속적으로 파병의 정당성을 주장하겠죠. 또 정식 교전국 지위 인정을 요구하며 포로 송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 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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