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위치도 [불광5구역 재개발조합 제공] 1년 넘게 이어진 공사비 갈등을 봉합하고 분양에 들어간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대조1구역)이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적을 보이자, 대조1구역·갈현1구역과 함께 은평구 재개발 '3대장'으로 불리는 불광5구역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정비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불광5구역은 오는 9월 이주 개시를 하고 철거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불광5구역 재개발조합은 다음달 13일 조합 임원 연임과 대의원 선임선거를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9부 능선은 넘은 상태이고, 지난 3월 서울시에 의해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변경)으로 지정됐다. 올해 이주를 마치면 착공과 일반분양을 진행하게 되고, 조합은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그간 재개발 조합과 갈등을 빚어왔던 교회 부지가 제척(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것)되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불광5구역 재개발 사업은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아파트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최고 24층 아파트 2387가구를 짓는 계획이었지만 변경을 통해 층수와 가구 수 모두 늘어나게 됐다. 아울러 변경안에는 불광로에서 불광근린공원으로 통하는 보행로를 만들고 노인복지시설을 짓는 내용도 포함됐다.시공은 GS건설이 맡았고 단지명은 '북한산자이더프레스티지'로 정해졌다. 공사비 6391억원 등 총 사업비가 무려 8200억원에 이른다.대조1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2541가구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로 탈바꿈하는 대조1구역은 최근 일반분양을 마무리했다. 3.3㎡당 4500만원선으로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가 책정됐지만, 분양 승인 한 달 만에
전 세대가 완판됐다. 은평구 재개발의 첫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불광5구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불광5구역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6호선 독바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지난해 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연신내역까지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다. 구역 인근에는 불광초, 수리초, 연천초, 동명여고 등이 있다. 향림 근린공원과 불광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서울 은평구 불광5구역 위치도 [불광5구역 재개발조합 제공] 1년 넘게 이어진 공사비 갈등을 봉합하고 분양에 들어간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메디알레(대조1구역)이 분양에 들어갔다. 이 단지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적을 보이자, 대조1구역·갈현1구역과 함께 은평구 재개발 '3대장'으로 불리는 불광5구역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정비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불광5구역은 오는 9월 이주 개시를 하고 철거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불광5구역 재개발조합은 다음달 13일 조합 임원 연임과 대의원 선임선거를 위한 총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9부 능선은 넘은 상태이고, 지난 3월 서울시에 의해 주택재개발사업 정비구역(변경)으로 지정됐다. 올해 이주를 마치면 착공과 일반분양을 진행하게 되고, 조합은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그간 재개발 조합과 갈등을 빚어왔던 교회 부지가 제척(정비구역에서 제외하는 것)되면서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른 모양새다. 불광5구역 재개발 사업은 은평구 불광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아파트 2451가구(임대주택 3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최고 24층 아파트 2387가구를 짓는 계획이었지만 변경을 통해 층수와 가구 수 모두 늘어나게 됐다. 아울러 변경안에는 불광로에서 불광근린공원으로 통하는 보행로를 만들고 노인복지시설을 짓는 내용도 포함됐다.시공은 GS건설이 맡았고 단지명은 '북한산자이더프레스티지'로 정해졌다. 공사비 6391억원 등 총 사업비가 무려 8200억원에 이른다.대조1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2541가구의 대단지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로 탈바꿈하는 대조1구역은 최근 일반분양을 마무리했다. 3.3㎡당 4500만원선으로 시세보다 높은 분양가가 책정됐지만, 분양 승인 한 달 만에 전 세대가 완판됐다. 은평구 재개발의 첫 분양 단지인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불광5구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불광5구역은 지하철 3·6호선 불광역과 6호선 독바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이다. 지난해 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연신내역까지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다. 구역 인근에는 불광초, 수리초, 연천초, 동명여고 등이 있다. 향림 근린공원과 불광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녹지도 풍부하다. 한 부동산 투자자는 "인근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 '안전마진(시세 차익)'이 없다시피 한 대조1구역이 분양에 성공하면서, 대조1구역처럼 평지는 아니지만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