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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HD현대중공업, 49만 500원 마감…사상 최고가현대차 4%·기아 7% 하락…"가격경쟁력 손실 우려 커져"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미 무역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올렸다. (백악관 인스타그램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1/뉴스1(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조선주는 날개를 폈고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휘청거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042660)은 전일 대비 1만 3300원(13.43%) 오른 11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329180)(4.14%) HD현대미포(010620)(3.41%) HJ중공업(097230)(1.83%) 등 조선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이중 HD현대중공업은 49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한국과 미국은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그 대신 한국은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대미 투자액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약 280조 원)는 조선 협력 전용 펀드 조성에 쓰인다. 이는 한국이 무역 협상에서 제안한 조선업 협력안으로, 일명 '마스가'(MASGA) 프로젝트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오늘 합의에 이르도록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은 마스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어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그리고 조선 관련 유지 보수 업무인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을 포함해 조선업 전반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사실상의 우리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관세 협상으로 한국 조선업의 미국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력상선대의 경우 2030년까지 외국 건조 선박이 참여할 수(종합)HD현대중공업, 49만 500원 마감…사상 최고가현대차 4%·기아 7% 하락…"가격경쟁력 손실 우려 커져"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한미 무역합의 문서에 서명하는 사진을 올렸다. (백악관 인스타그램 계정.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31/뉴스1(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조선주는 날개를 폈고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주는 휘청거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042660)(042660)은 전일 대비 1만 3300원(13.43%) 오른 11만 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HD현대중공업(329180)(4.14%) HD현대미포(010620)(3.41%) HJ중공업(097230)(1.83%) 등 조선주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이중 HD현대중공업은 49만 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세웠다.한국과 미국은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그 대신 한국은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대미 투자액 3500억 달러 중 1500억 달러(약 280조 원)는 조선 협력 전용 펀드 조성에 쓰인다. 이는 한국이 무역 협상에서 제안한 조선업 협력안으로, 일명 '마스가'(MASGA) 프로젝트다.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오늘 합의에 이르도록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은 마스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어 "이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그리고 조선 관련 유지 보수 업무인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등을 포함해 조선업 전반에 대해 우리 기업들의 수요에 기반해 사실상의 우리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관세 협상으로 한국 조선업의 미국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력상선대의 경우 2030년까지 외국 건조 선박이 참여할 수 있어 한국 조선소 일감 증가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짚었다.반면 자동차주는 하락 마감했다. 국내 대표 자동차주인 현대차(005380)는 4.48%, 기아(000270)는 7.34% 급락했다.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자동차 품목 관세는 일본, 유럽연합(EU)과 동일한 15%로 확정됐다"며 "그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가졌던 관세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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