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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

o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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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2 20: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 첫번째)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2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인근 미팅룸에서 열린 IT 개발자들과의 'K-혁신' 브라운백 미팅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유세 현장을 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 모자와 티셔츠, 머리띠까지 한 지지자들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자리를 잡았다. 민주당 측은 참석 인원을 약 2만명으로 추산했다. 광장 한복판에는 대형 스피커와 멀리서도 이 후보의 연설 모습이 잘 보이도록 화면이 설치됐고 곳곳에 '기호 1번' 손팻말과 풍선이 나부꼈다. 경기 의정부에서 온 66세 전업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TK(대구·경북) 출신이라 이재명을 좋게 보지 않았지만 요즘은 경제도 그렇고 뭔가 제대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통령은 착한 사람이 아니라 바꿀 수 있는 사람을 뽑는 자리"라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여성 B씨는 "3년 전 (민주)당원 가입을 했지만 지난 12·3 사태 이후 처음으로 유세 현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현장에서 직접 듣고 반응하는 정치인이라는 인상을 받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연단에 올라 "광화문은 빛의 혁명이 시작된 곳"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회복을 넘어 도약의 새벽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AI(인공지능) 무한경쟁과 미국발 통상위기 속에서 위기를 돌파할 준비된 경제 대통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제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과 대한민국의 문제"라며 "정치가 싸움이 아닌 국민의 삶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곧바로 자신의 옛 지역구이자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인연이 깊은 성남 판교 'K-혁신' 브라운백 미팅을 거쳐 경기 화성 동탄으로 이동했다. 오후 3시부터 동탄 센트럴파크 음악분수광장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는 이수진·이언주·민병덕·이재정 의원 등이 연사로 나와 바닥 표심을 훑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정치적 고향, 경기도에 오니 정말 반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실적 부진에 빠진 일본 닛산자동차가 구조조정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해 2만 명에 달하는 인원을 줄일 전망이다.12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닛산은 당초 발표한 9000명보다 1만 1000명 더 많은 2만 명의 직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전체 인력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본 국내외 사업장에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닛산은 지난달 주주들에게 2025년 3월 종료된 회계연도에서 구조조정 비용으로 최대 7500억 엔(약 5조 원) 규모의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되며 수익 전망을 계속 하향 조정해왔다. 지난 9일에는 규슈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세우기로 했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침체된 사업을 되살리기 위해 닛산은 지난해 12월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와 지주회사 설립 협약을 체결했으나 양사 간 힘의 불균형 문제로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닛산의 경영 상황은 26년 만에 최악의 상태로 악화된 상태다.아사히신문은 닛산의 영업 부진에 대해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는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새로운 차종 투입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전기차 경쟁 등에 밀려 판매 대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짚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인도와 아르헨티나 생산 철수 등 비용 삭감을 추진해 왔지만 판매 실적과 생산 능력 간 괴리가 커 재건을 위해 대폭의 인원 감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해설했다.닛산은 앞서 지난달 하순 2024년도 적자가 7000억∼7500억 엔(약 6조 7000억∼7조 200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망치대로라면 1999년도의 6844억 엔(약 6조 6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 적자가 된다. 영업현금흐름이 악화한 가운데 대규모 부채 만기도 앞두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닛산과 계열사는 올해 16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 2026년에는 56억 달러(약 7조 3000억 원)의 부채를 상환해야 한다.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닛산은 오는 13일 2024년도 결산 결과와 함께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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