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가벼운 영어그림책들을 준비해서 매일 2~3권 읽어주세요. 한국어 영상 제한하시고, 아주 잔잔하고 속도가 빠르지않은 영상을 먼저 보여주세요. 하루 1시간 영상을 보여주시되, 한번에 연속으로 보여주면 안되고, 20분씩 나눠서 3번에 걸쳐 보여주세요. 처음엔 국내전집도 좋아요.수탉이 꼬끼오~~ 했어요.1. 영상 교육을 시켜요.<하루한권원서> 5일차농장 빨간 헛간 안에서 양이 잠들었어요.2. 한글책을 많이 읽어주세요. 여기서 2000시간은 파닉스를 배우고, 문제를 푸는 그런 시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영어를 귀로 듣는 시간을 말해요. 그러니 영어학원에 2시간을 갔다왔다던가, 단어를 외우느라 30분을 썼다든가의 시간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예요. 순수하게 영어 영상을 보거나, 듣는 시간을 의미해요.모두 일어나 밖으로 나왔어요. 대북전단 살포 장소로… ‘치유 공간’ 의미 퇴색 피해자로 인정한 납북자 기리는 곳 연좌제 가정 경제적 어려움도 소개 작년 5만명 방문… 관심 점차 커져 납북자가족모임 돌발 행동엔 ‘긴장’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파주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내 기억의 방에서 한 관람객이 납북자 4천777명의 이름이 적힌 벽면을 살펴보고 있다. 2025.6.24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 “김정식, 나랑 같은 이름의 납북자가 3명이나 있네.” 24일 오전 11시에 찾은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김정식(40대)씨는 기념관 2층 상설전시관에 위치한 ‘기억의 방’에 적힌 납북자 4천777명의 명단에서 본인의 이름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 3년 동안 ‘전시납북자’는 10만명 가량으로 정부는 추산하고 있다. 기억의 방에 적시된 명단은 정부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한 납북신고를 통해 가족 등이 공식 서류를 제출해 정식 피해자로 인정한 납북자 일부의 이름이다.단체 안보관광으로 방문한 김씨는 “나와 같은 이름을 보고 흠칫했다. 이름과 함께 적힌 서울, 전북, 충남 등 이들의 각기 다른 주소지에서 3명이나 납치돼 북한으로 끌려갔다는 건데, 납북에 대한 의미와 규모도 이렇게 큰지 처음 깨달았다”고 말했다.납북(拉北)자는 북한군 등에 납치당해 강제로 북에 끌려간 사람이다. 납북자 대다수는 전쟁 당시 북한의 의용군으로 편입돼 노동력 착취를 당하거나 물자 운송, 복구 작업 등에 투입됐다.6·25전쟁이 발발한 지 올해 75주년이 됐지만, 납북자가 이슈로 떠오른 건 비교적 최근인 2000년대 이후다. 전시납북자들의 단체인 ‘6·25사변납북자가족회’(현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1953년 활동이 중단됐다가 2000년에 재결성됐다. 납북자들의 가족에 대한 연좌제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