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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4 07:39

▲ 대한석탄공사 삼척 도계광업소가 지난달 30일부로 문을 닫은 가운데, 폐광 여파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도계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전두시장에는 오가는 사람 하나 없이 썰렁한 모습이다. 구정민 기자 “낮에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데, 밤이 되면 시내 전체가 암흑천지로 변합니다.” 국내 마지막 국·공영 탄광인 대한석탄공사 삼척 도계광업소가 폐광한 지 사흘이 지난 3일 낮 12시. 한창 점심 식사를 위해 사람들로 붐벼야 하는 도계지역 음식점들은 말 그대로 ‘개점휴업’ 상태이다. 길거리에 다니는 사람조차 별로 없다보니 주변 식당과 상가, 전통시장까지 말 그대로 텅텅 비어있다. 도계광업소 바로 앞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조은자(59·여)씨는 “식당을 운영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이렇게 손님이 없던 경우가 처음이라 어리둥절하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조씨가 운영중인 식당은 상당한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으로, 도계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인 지난달만 해도 하루 평균 70만~80만원의 매상을 올렸다. 하지만 광업소가 폐광한 지난달 30일 이후부터는 하루 10만원도 벌기가 쉽지 않다. 무려 80~90%에 달하는 매출 감소다. 도계역 앞에서 편의점을 운영중인 임명자(78·여)씨는 “도계광업소 폐광에다 강원대 도계캠퍼스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손님 구경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힘들다”며 “눈도 잘 안보이고 온몸 이곳 저곳이 너무 아프지만, 편의점이 인생 마지막 노후 대책인데다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할 여력마저 없어 어쩔 수 없어 매장을 지키고 있다”고 고개를 떨궜다. 도계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인 전두시장은 사정이 더욱 심각하다. 지난 코로나19 펜데믹 때부터 매출급감이 이어지면서 현재 전체 상가 가운데 70% 이상이 문을 닫으면서 문을 연 상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 곳에서 닭집을 운영중인 양월성(72·여)씨는 “하루에 최소 닭 10마리는 팔아야 하는데, 요즘은 1마리도 못 팔고 문을 닫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도계광업소 폐광으로 인한 지역경기 추락세가 심상치 않다. 한순간에 직장을 잃은 도계광업소 직원 270여명 가운데 7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오는 9일(현지 시간) 각 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 유예 기한이 종료되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약 100개 국가에는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한 후 협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57개국 이외의 국가에도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상당수 무역 상대국가에는 10%의 기본 관세만을 적용하고 있는 현행 유예 조치를 사실상 연장하는 조치를 내리겠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다만 베선트 장관은 관세 유예 기한 내 합의 노력이 없는 나라에는 4월 2일 부과했던 최초 상호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다.베선트 장관은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유예기간(8일까지)이 종료 이후의 계획에 대한 질문에 “7월 9일 전까지 무역 합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대통령이 협상 상대국들이 성실하게 협상을 하고 있는지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 약 100개 국이 최소 상호관세율인 10%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보나”며 그리고 그 뒤 추가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4월 2일 한국 등 57개 경제권(56개국+유럽연합)에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매겼다. 이후 발효일인 4월 9일, 7월 8일까지 3개월 동안 10%를 제외한 나머지 관세율은 적용하지 않겠다고 유예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할 때 100개 국에 10%를 적용한 뒤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당시 상호 관세를 부과한 57개 경제권 뿐 아니라 200여 개국에 달하는 미국의 전체 무역 상대국을 포함한 것으로 풀이된다.베선트 장관은 이날 별도로 진행된 CNBC와의 인터뷰에서는 상대국이 불성실하게 나올 경우 9일이 되더라도 상호관세를 유예하는 대신 최초 발표한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론 모든 나라들은 최선의 조건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려고 한다”며 “다만 이미 경고했듯 이들 나라들은 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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