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도라는 섬이 있는지도 몰랐다.관광객들은 이 퍼플교를 이용하게 되고 마을 주민들은 여객선이나 조그만 배를 이용하여 육지와 소통하고 있다. 퍼플교를 넘어 마을까지 가려면 3km 정도의 거리가 되는데 왼쪽으로 간을 가로질러가면 그리 멀지 않게 걸어갈 수 있다. 우리가 조금 이른 시기인 4월 중순쯤에 이곳을 방문했더라면 온통 유채꽃이 만발했을텐데 조금 늦어서 거의 볼거리가 없어서 아쉬웠었다.박지도는 어업 활동이 잘되지 않고 특별하게 먹고살 만한 것들이 없어 현재 거주하는 인원은 20명도 채 되지 않으며, 젊은이들은 거의 외지로 나가서 활동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섬을 어떻게 하면 활기차게 할까 하다 라벤더를 특화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민가의 지붕도 모두가 라벤더 색이로 칠하고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도 보라색, 도로를 표시하는 선들도 보라색으로 특화를 해 높고 주차를 하고 걸어들어갈 수 있는 퍼플교도 보라색으로 약 500여m정도 조성을 해 놓았는데 이것이 조금 특색이 있다.또 하나 식당이 딱 한곳이 있었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15,000원 정도로 음식을 맞춰달라고 했건만 채 8,000원도 안되는 음식을 가지고 15,000원을 받다니 엄청 실망한 곳이 박지도가 되었는데, 다음에는 이곳에서 점심을 먹지 않고 다시 나올것이다.마을은 아기자기하고 이쁘긴 한데 카페와 식당 그리고 매점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그런것들이 많이 아쉬웠다. 우리 일행들이 아침 7시에 이곳 박지로를 들어가 11시까지 자유시간을 주었었는데 볼게 없어 채 1시간정도 지나니 어디 갈곳이 없어 앉을 수 있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동네를 지나면 우측 뒤에가 라벤더 정원인데 생각했던것 만큼 규모가 크기 않아 이것이 제일 실망이었다. 거기에다 라벤더 좋류가 다른 지역과 다르게 이쁜 모습이 아니었었다.byhokim68@naver.com올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 증가 속도가 작년보다 더욱 빠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2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감시체계 신고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1일까지 경남에서는 5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명이 발생한 데 비해 45%가 늘어난 수치다. 전국적으로도 517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의 누적환자는 508명으로 지난해 390명보다 30% 늘었다. 추정 사망자도 지난해 2명에서 올해 3명으로 증가했다. 2일 창원 중앙대로에 지열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성승건 기자/ 올해 온열질환자(5월 15일~7월 1일)는 지역별로 경기(68명), 경북(66명), 서울(64명), 경남(51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지난달 18일 부산에서 올해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나온 뒤 19일 서울, 29일 경북에서도 추정 사망자가 추가로 신고됐다. 40대 젊은 남성, 80대 노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에서는 지난달 29일 진주시 명석면에서 폭염특보 속에 밭일을 하던 6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지만, 아직 질병청의 감시체계에 기록되지 않았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온열질환으로 사망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 중이다. 온열질환 환자는 표본감시로 집계되는데, 감시체계 참여 의료기관의 응급실을 내원한 환자 중 열사병이나 열탈진, 열경련 등을 진단받은 경우 또는 온열질환을 사인으로 사망한 경우가 포함된다. 아직 사인이 판명나지 않거나 질병청으로 신고되지 않은 사례도 있어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경남은 지난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6명에 달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작년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377명, 사망자는 6명으로 최근 10년 평균 사망자 수(약 1.9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첫 사망자는 7월 4일에 발생했으며, 8월 2~3일 사이에만 5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집중됐다. 환자 발생 역시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가장 많았다.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어지러움이나 의식 저하 등 증상을 느끼거나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경남 지역 대부분의 폭염 단계가 잇따라 경보로 격상되고 있는 가운데 주말까지 경남 대부분 지역에 비 예보가 없어 폭염에 대비한 각별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