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 방송계에 만연한 차별과
국회도 방송계에 만연한 차별과 착취 관행 답습...국회방송 노동자 중 21%가 프리랜서로 나타나[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GettyimagesBank. 국회 의정활동을 중계와 뉴스로 전하는 국회방송(NATV)에서 일하는 노동자 중 21%가 프리랜서로 나타났다. 국회방송은 PD·기자·카메라·AD 등 직종에서 같거나 비슷한 업무에 여러 고용 형태를 혼용하며 처우에 차별을 두고 있다. 국회가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 착취 관행을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정혜경 진보당 의원실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내 비정규직·프리랜서 고용현황 및 개선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국회는 산하 입법지원조직으로 사무처, 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도서관, 국회방송 등 5곳을 뒀다. 올해 3월 기준 이곳에서 일하는 인원은 2518명이다. 이들 조직 중 국회방송은 유일하게 '프리랜서'라는 고용 형태를 뒀다. 나아가 '프리랜서' 노동자는 국회방송 총원의 5명 중 1명 꼴(189명 중 40명)이다.국회 사무처가 정혜경 의원실에 제출한 인력 현황을 분석한 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소장은 이를 두고 “한국사회 방송산업 전반의 특징이 국회방송에서도 보인다”며 “제조 비제조업을 가리지 않고, 유독 방송산업에만 프리랜서란 고용형태가 많고 독특하게 활용된다. 제조업에도 사내하청은 있지만 프리랜서는 없다. 그래서 방송산업에서 프리랜서의 노동자성 문제가 불거진다”고 설명했다.김종진 소장은 “프리랜서들은 직무와 상관없이 거의 저소득 구조로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회 내 프리랜서로 일하는 7개 직무(PD, AD, 카메라, 작가, CG, 조명, MC아나운서)의 월평균 보수의 경우 MC와 아나운서를 제외하면 273만 원(세전)에 불과했다. 2020년 기준 공공부문 방송사 50곳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직무가 받는 보수는 월 평균 수어통역 122만 원, 작가 173만 원, 기상캐스터 120만 원이었다.프리랜서가 아닌 국회방송의 고용형태로는 공무원(74명·39%), 공무직이라 부르는 무기계약직(73명·39%), 기간제(2명·1%) 등이 있다. 여기에 파견·용역업체 노동자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국회 사무처는 파견·용역업체와 계약해 일하는 간접고용 인력 현황은 제출하지 않았다.국회방송은 똑같거 포시즌스가든에서 시나모롤 팝콘통을 메고 있는 딸과 아빠 / 사진=삼성물산 에버랜드 튤립 축제가 막을 열자마자 5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튤립축제를 진행 중이다. 이번 튤립 축제에서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마주할 수 있는 건 기본이다. 시나모롤·헬로키티·포차코 등 산리오캐릭터즈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튤립 축제는 오는 5월 11일까지 선보인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산리오캐릭터즈와 두 번째 협업을 맞아 테마존, 어트랙션, 공연 등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캐릭터 협업 콘텐츠를 확대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에버랜드 내 가든테라스는 산리오캐릭터즈 주제 식당으로 변신했다. 시나모롤 비프스튜·헬로키티 치킨샐러드 등 13종의 캐릭터 특선 메뉴를 출시했다. 가든테라스의 지난 한 달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0% 증가했다.다채로운 신상품을 내놓은 산리오캐릭터즈 협업 상품 매출도 지난해보다 약 20% 뛰었다. 올봄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상품은 ‘시나모롤 팝콘통’이다. 지난 한 달동안 약 1만 개나 팔렸다. 오는 5월에는 시나모롤 팝콘통에 이어 포차코 팝콘통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시즌스가든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초 산리오캐릭터즈 공연 / 사진=삼성물산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 오리지널 공연을 매일 2회씩 펼친다. 공연 때마다 수백명의 관람객들이 모여 캐릭터들의 신나는 춤을 관람한다. 이번 튤립 축제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화제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의 에버랜드 SNS 채널에 올라온 튤립축제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축제를 다녀간 고객의 생생한 후기와 인증 사진도 블로그 등에 다채롭게 올라오고 있다.고객들은 “이번 에버랜드와 산리오캐릭터즈 협업은 진짜 작정한 듯”, “조명 설치를 잘 해 놓아서 해질녘부터 밤까지도 감성낭낭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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