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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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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5 08:36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해저광물자원 탐사와 감별, 채굴, 가공 역량 개발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중 무역전쟁에 대비해 중국이 장악한 희토류 등 핵심광물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관계 부처에 기업이 해저 광물을 탐사·개발하기 위해 허가를 신청할 경우 더 신속하게 심사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민간 기업의 투자 및 다른 나라와의 공동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라고 지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탐사·개발을 미국 영해뿐 아니라 국제 수역에서도 진행하도록 지시했다.뉴욕타임스(NYT)는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국제사회에서 경쟁국은 물론, 동맹국의 반발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해저광물 탐사와 개발은 환경피해 우려가 커 대부분의 국가가 1990년대부터 국제 수역에서 해저 광업을 관리하는 국제해저기구(ISA)에 가입한 상태다. ISA는 지난 수년간 해저 광업 규제를 마련하기 위해 논의를 지속했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외교통상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행정명령이 중국 의존도가 큰 핵심광물 공급망을 미국 자체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한다. 최근 미중간 관세·무역전쟁이 재발발하면서 중국은 핵심광물 수출통제에 착수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날 행정명령에서 "핵심광물울 확보하는 데 전례 없는 경제·안보 도전에 직면했다"며 "해저광물자원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대항해 동맹 및 산업계와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게 미국의 정책"이라고 밝혔다.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세계 최대 산호 군락인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역에 백화 피해가 커지고 있다. AFP 연합뉴스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높아지면서 지난 2년여간 전 세계 산호초 80% 이상에서 대규모 ‘백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바닷속 열대우림’으로 불리는 산호의 백화 피해는 바다생물 서식지 파괴 등 해양 생태계 붕괴를 가속화할 수 있어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행동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미국 해양대기청과 국제 산호초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바다에서 네 번째 백화 현상이 본격화한 2023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전체 산호초 84%가 백화 수준의 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산호의 백화는 바다 온도가 뜨거워져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내부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조류(미세해조류)를 방출하면서 점점 색을 잃게 되는 현상이다. 백화 현상은 여태까지 네 차례 관측됐는데, 1998년 첫 백화 현상 당시엔 전 세계 산호의 21%가, 2010년 두 번째엔 37%, 2014~2017년 세 번째엔 68%가 피해를 입었다.국제 산호초 이니셔티브는 이번 네 번째 백화 현상이 “전례 없는 규모”라고 평가했다. 이번 피해를 계기로 기존에는 1~2단계만 있던 ‘백화 경보’ 척도에 3~5단계가 추가됐다. 이전 최고 단계였던 2단계가 “열에 민감한 산호의 폐사 위험”을 알리는 척도였다면, 5단계는 “장기 피해로 인해 산호 80% 이상이 폐사할 위험”을 뜻한다. 미국 해양대기청의 산호 경보 프로그램. 누리집 갈무리 역대급 산호 피해의 원인으로 해양 온도 상승이 꼽힌다. 2024년은 산업화 이전보다 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한 첫 번째 해로, 최근 10년(2014~2023년) 사이 해수면 온도는 최대 1.2도 상승했다. 바닷물 온도가 평소보다 1~2도 높아진 상태가 4주 이상 유지되면 일부 산호가 백화하고, 8주 이상 지속하면 대규모 백화가 발생할 수 있다.산호 백화는 해양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산호초와 공존하는 전체 해양 생물종 약 25%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호가 파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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