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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검찰 [앵커]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검찰 등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를 내일 처리 예정인 추경예산안에 뒤늦게 포함시켰습니다. 윤석열 정부 때는 특활비가 쌈짓돈이라고 전액을 삭감했었죠. 정권을 잡으니까 이제는 '일하는 데 필요한 돈' 이라고 합니다.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 달라지는건 여러가지입니다만, 일관성은 있었으면 합니다.고승연 기자입니다.[리포트]각 상임위를 통과한 추경 예산안이 예산결산위원회 소위로 넘어오자, 민주당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배정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특활비의 부족 문제가 일을 하는 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에 있어서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특활비 82억 원을 전액 삭감했었는데, 올해가 반년 정도 남은 상황에 1년치보다도 많은 91억 7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겁니다.검찰 40억 400만원, 감사원 7억여 원 증액안도 예결소위 심사안에 포함됐습니다.당초 보안이 요구되는 검경 수사 등이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민주당은 사용처가 소명되지 않는 '쌈짓돈'이라며 지난해 본예산에서 모두 0원으로 만들었습니다.추경호 /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해 12월)"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난·재해에 대한 적기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초래될 것으로…."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삭감 주장에 동의했습니다.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2월)"어디다 썼는지도 모르는 특활비를 삭감한 것인데, 이것 때문에 살림을 못 하겠다고 하는 건 사실 좀 당황스러운 얘기죠."국민의힘은 "야당 시절 전액 삭감했던 예산을 정권을 잡자 슬그머니 되살리려 한다"며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TV조선 고승연입니다.[앵커]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검찰 등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를 내일 처리 예정인 추경예산안에 뒤늦게 포함시켰습니다. 윤석열 정부 때는 특활비가 쌈짓돈이라고 전액을 삭감했었죠. 정권을 잡으니까 이제는 '일하는 데 필요한 돈' 이라고 합니다. 야당일 때와 여당일 때 달라지는건 여러가지입니다만, 일관성은 있었으면 합니다.고승연 기자입니다.[리포트]각 상임위를 통과한 추경 예산안이 예산결산위원회 소위로 넘어오자, 민주당은 대통령실 특수활동비를 배정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특활비의 부족 문제가 일을 하는 데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에 있어서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특활비 82억 원을 전액 삭감했었는데, 올해가 반년 정도 남은 상황에 1년치보다도 많은 91억 7000만 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겁니다.검찰 40억 400만원, 감사원 7억여 원 증액안도 예결소위 심사안에 포함됐습니다.당초 보안이 요구되는 검경 수사 등이 어려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민주당은 사용처가 소명되지 않는 '쌈짓돈'이라며 지난해 본예산에서 모두 0원으로 만들었습니다.추경호 /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해 12월)"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난·재해에 대한 적기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초래될 것으로…."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도 삭감 주장에 동의했습니다.이재명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해 12월)"어디다 썼는지도 모르는 특활비를 삭감한 것인데, 이것 때문에 살림을 못 하겠다고 하는 건 사실 좀 당황스러운 얘기죠."국민의힘은 "야당 시절 전액 삭감했던 예산을 정권을 잡자 슬그머니 되살리려 한다"며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TV조선 고승연입니다. [앵커]민주당이 대통령실과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