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 대표 복지 정책 중 하나인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정식 사업으로 전환됐지만, 기존 시범사업에 참여하던 일부 시·군조차 불참하는 등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가족돌봄수당으로 인해 시·군의 예산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경기일보 2024년 6월27일자 3면) 이후 올해 하반기부터 수당 수령 자격 요건을 축소해 사업 대상자를 줄였지만 여전히 재정 부담 문제는 해소되지 않았고, 최대 수천명의 참여자 활동 일지를 수기로 확인해야 하는 업무 과중 문제도 해결하지 못해서다. 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민선 8기 ‘360° 언제나 돌봄’ 정책 중 하나로, 영유아 자녀를 가정에서 돌보는 가구에 월 30만원의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당시에는 24~48개월 아동을 대상으로 소득 제한 없이 운영됐으나, 올해 하반기부터 연령 기준을 24~36개월로 좁히고,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150% 이하로 제한했다. 이는 시·군의 예산 부담을 낮춰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사업 예산은 도와 기초단체가 50%씩 부담하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4억8천300만원씩 총 129억6천600만원을 투입한다. 그러나 도의 기대와 달리 참여 시·군은 상반기 18곳에서 하반기 14곳으로 줄었다. 하반기부터 의왕시가 새롭게 참여했지만, 기존에 참여하던 화성·안양·광명·과천·구리 등 5개 시가 빠지면서 전체 참여 수는 감소했다. 하반기 사업에 불참한 시·군 관계자들은 여전히 예산 부담이 큰 데다 시스템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참여에 부담감을 느낀다고 했다. 한 일선 지자체 관계자는 “재정적인 문제도 크고, 사후 관리에도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한다”며 “수백명에서 수천명에 달하는 참여자의 활동 일지를 매달 수기로 확인해야 돼 담당자들이 버거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해부터 시스템 개선을 건의했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반응이다. 이 뿐만 아니라 일선 지자체 중 올해 사업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상반기용 예산만 확보했다가 하반기 사업 참여를 할 수 간접흡연에 노출되지 않다가 새롭게 노출돼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이와 함께 거리를 걷다가 불쾌한 일을 겪은 분들의 하소연이 잇따르고 있다. 앞사람이 담배를 피워 연기가 아이의 얼굴을 덮쳐 울음을 터뜨린다는 것이다. 어린이가 모여 있는 놀이터에서도 대놓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 간접흡연의 피해는 어린이에게 더 위험하다. 몸속 장기나 면역이 덜 발달되어 어른보다 더 건강 악화를 겪을 수 있다. 경각심에서 간접흡연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간접흡연은 왜 어린이에게 더 나쁠까?어린이는 몸의 폐, 심장, 혈관 등 장기나 면역이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서 간접흡연에 더 취약하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가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영아조기사망증후군, 중이염, 상기도염, 폐렴, 기관지염, 천식 등이 생기거나 악화 될 수 있다. 발달저하 역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증기 형태의 담배 성분들이 벽이나 주변 물건들에 흡수가 된 후 몇 개월에 걸쳐 공기 중에 다시 배출될 수 있다. 이 경우 독성이 매우 높은 물질도 포함되어 있어 매우 위험하다.간접흡연 연기에 독성물질 농도 더 높다…우리 아이가 위험하다간접흡연은 필터를 거치지 않은 담배 끝에서 바로 나오는 연기(부류연)에 더 많이 노출된다. 이 연기는 필터를 통한 연기(주류연)보다 독성물질의 농도가 높다. 직접 흡연할 때의 발암성분도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폐암이나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어린이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는 더욱 나쁘다. 특히 실내 흡연의 경우 독성물질이 커튼, 가구 등에도 스며들어 어린이에게 3차 흡연의 피해를 줄 위험이 높다. 부모, 조부모가 흡연자라면 부모의 옷, 머리카락, 피부와 접촉하는 어린이의 건강이 위헙받을 수 있다.어린이놀이터, 공원 등은 법으로 정한 흡연 금지구역…과태료 10만원어린이놀이터, 공원 등은 엄연히 법으로 정한 흡연 금지구역이다.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에 따라 지정된 장소이다. 야외 공공장소, 버스정류장, 지하철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