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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집으로 출근합니다.’ 직장인에게는 낯설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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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3 11:33

‘집으로 출근합니다.’ 직장인에게는 낯설지 않은 말이다. 하루 종일 손꼽아 기다린 퇴근이지만,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다. 눈앞에 펼쳐진 집안일에, 쉬어야 할 공간인 집이 또 하나의 일터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기 때문이다. 빨래나 청소는 주말로 미룰 수 있어도 끼니만큼은 거를 수 없다. 집이 일터인 전업주부도 마찬가지. 외식이나 배달에 의존해보지만 반복될수록 물리고, 지갑 사정도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집밥을 해먹자니 요리와 설거지가 동시에 떠오르며 일의 부담감이 두 배로 커진다. 그래픽 마민아 쿠킹 인턴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 후 설거지를 ‘잔업’처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성인 남녀 2만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거지 라이프스타일 인식 조사’에 따르면, ‘퇴근 후 설거지로 더 지친 적이 있느냐’는 질문(3005명 응답)에 67.5%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기혼(1321명 응답)은 77.4%로, 평균보다 10%포인트 가량 높게 나타났다. 반면 미혼(1684명 응답)59.7%로 나타났다. 기혼자 중에서도 자녀가 있는 경우 부담은 더욱 커졌다. 5세 이하 자녀가 있는 응답자(424명)의 경우, 무려 84.3%가 설거지를 큰 스트레스로 느낀다고 답했다. 2세, 6세 남매를 키우고 있는 30대 직장인 박진아 씨는 “부부 식사에 아이들 밥까지 따로 준비하다 보니 퇴근 후와 주말엔 돌밥돌밥이 일상"이라며 "싱크대에 그릇이 쌓이고, 이를 볼 때마다 집안일에 쫓기는 기분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들이 잠든 뒤 조용한 시간이 찾아오긴 하지만, 그때 설거지를 하자니 물소리에 아이가 깰까봐 조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잠든 아이가 깰까 봐 설거지를 미룬 적 있다’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그래픽 마민아 쿠킹 인턴 결혼 전 단골 멘트였던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줄게’라는 약속은 현실에선 공허하게 들린다. ‘그 말이 거짓말이었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기혼 응답자의 90.8%가 ‘그렇다’고 답했다. 설거지로 인해 배우자에게 서운함을 느낀 적이 있다는 응답도 56.2%였다. 여성 응답자의 경우 60%, 남성은 56.2%가 ‘서운함을 느낀 적 있다’고 답해, 성별을 불문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정책 모멘텀이 가동하면서, 금융 관련주들이 먼저 반응했다. 주주환원 확대에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이러한 기대감에 증권·보험·은행 업종을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도 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7월 4~11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KB자산운용의 ‘RISE 코리아 금융 고배당’ ETF로 한 주간 9.96% 상승했다. 이밖에 ‘KODEX 보험’ ETF도 한 주간 9.25% 상승했고, ‘TIGER 증권’, ‘KODEX 증권’ ETF도 같은 기간 8.72%, 8.43% 상승하며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금융·보험 업종이 일제히 상승한 이유는 정치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주 환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에 기대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오는 9월 열리는 정기 국회를 앞두고 이 같은 정책을 법제화하겠다고 발표했다.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의 배당성향 제고와 함께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병행되면 주주 환원 정책 전반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배당 지급 여력이 높은 증권업 등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며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세제 혜택이라는 삼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94%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2차 추경과 주주 환원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에 상승했다. 코스닥 역시 정부의 증시 우호 정책 기대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려 IT·바이오 등 성장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상승했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1.2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유럽 주식의 수익률이 2.20%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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