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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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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7 10:43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10~09:00)■ 진행 : 김현정 앵커■ 대담 : 손수호(법학 박사)◇ 김현정> 탐정 손수호. 손수호 변호사, 어서 오세요.◆ 손수호> 안녕하세요.◇ 김현정> 오늘 다룰 사건 요즘 떠들썩한 그 사건이죠?◆ 손수호> 경북 안동의 한 여고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시험지 절도 사건입니다. 학부모와 교사가 학교에 함께 몰래 들어가서 기말고사 시험지를 훔치려다 적발됐습니다. 숙명여고 교무부장 사건 기억하시잖아요. 그 형사 재판이 모두 다 마무리된 게 작년 12월이었어요. 그런데 올해 또 이런 일이 터져서 충격이 대단히 큽니다.◇ 김현정> 안동의 시험지 절도 사건.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때는 7월 4일.◆ 손수호> 예, 새벽 1시 20분인데요. 학교에 경비 시스템에서 요란한 경보음이 울렸습니다. 그날이 1학기 기말고사가 시작되는 날 그날 새벽이었거든요. 당직 교사가 있었어요. CCTV 영상을 확인했더니 여성 2명이 보였고요. 학교 건물에 들어와서 교무실까지 들어갔다가 경보음이 울리자 도망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현정> 바로 경찰에 신고했겠네요?◆ 손수호>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인지 확인하려고 했어요. 사실 영상을 보니까 현관 출입구에 지문을 직접 찍어서 정상적으로 들어온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건 학교 관계자일 거다. 그거 누군지 확인해 보자라고 한 건데요. 지문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그 사람의 전화번호가 기록되고 뜨거든요. 그런데 그 전화번호가 누구 건지 모르겠는 거예요.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기숙사에 있던 학생들에게 혹시 이 번호 알아? 라고 물어본 겁니다. 그랬더니 몇몇 학생이 그 번호를 알고 있었습니다.◇ 김현정> 누구 번호였습니까?◆ 손수호> 바로 작년 2월까지 이 학교에서 국어 과목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던 30대 초반의 여성 교사 A였습니다.◇ 김현정> 기간제 교사라고 하면 그러니까 정교사가 무슨 이유로 휴직하고 그러면 한 학기, 두 학기 이렇게 기간을 두고 근무하는 교사를 말하는 거죠?◆ 손수호> 예, 여러 가지 이유로 그렇게 기간을 정해두고 일을 하는 건데요.◇ 김현정> 그런데 1년 반 전에 학교를 떠난 사람이잖아요.◆ 손수호> 그렇습니다. 게다가 이 교무실 문은요. 또 비밀번호를 직접 눌러야 열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눌러서 들어갔어요. 그러다 보니까 놀란 당직 교사가 학교 행정실장에게 이 이야기를 전했(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년 넘게 이어진 의정 갈등이 해결 기미가 보이고 새 정부의 공약인 공공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지역 공공의료계도 힘을 보태고 나섰다. 환자 살피는 조승연 전 인천의료원장 [영월의료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25년간 공공의료에 헌신하다가 지난 4월부터 영월의료원의 응급의사로 일하고 있는 조승연(62) 전 인천의료원장과 조 전 원장을 시골로 불러들인 서영준(68) 영월의료원장은 한목소리로 "보건의료 체계에서의 공공성 회복"을 강조했다.의사와 보건 행정가로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이끌어온 두 전문가가 근무 중인 영월의료원에서 만나 의정 갈등 문제와 지역·필수·공공의료 분야의 만성적인 전문인력 부족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먼저 의정 갈등에 대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불행한 사건이었다"고 언급한 조 전 원장은 "사태의 근본 원인은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를 고민하지 않고 방치한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고, 그다음은 전문가성을 잃고 직역의 안위를 추구해온 의사들에게도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지역 필수 의료의 붕괴는 공공성을 잃고 사익 추구를 무한 허용해온 결과다. 당연히 돈 안 되고 힘든 지역과 필수 분야는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문제의 답은 보건의료 체계에서 공공성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지역 공공의료 의사 수급 문제에 있어서 서 원장은 열변을 토해냈다.2023년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정년퇴임을 한 뒤 영월의료원장으로 취임한 그는 삼척의료원장, 강원도 공공의료개혁위원장, 한국보건행정학회장 등을 두루 거친 공공의료 보건행정 전문가다.서 원장은 "의료 안전망인 공공병원은 기본적으로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며 "하지만 완전 자유시장 경제에 내몰린 우리나라의 의료체계 탓에 공공병원은 늘 의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인터뷰하는 서영준 영월의료원장 [촬영 이재현] 의정 갈등에 대해 그는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전공의(수련의)들의 노동력을 이용해 대학병원이 운영돼 왔다"며 "이제는 과거의 시스템으로 100% 돌아갈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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